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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웨이크러너’, 개발 중단 결정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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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이 진행하던 ‘웨이크러너’의 개발이 전격 중단됐다. 

넥슨은 28일 ‘웨이크러너’의 스팀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의 개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첫 공개 테스트를 마무리한지 2주 만이다.

‘웨이크러너’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의 세 번째 게임으로, 당초 ‘프로젝트TB’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1월 프로젝트 이름을 ‘웨이크러너’로 확정했고,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해 ‘웨이크러너’의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웨이크러너’는 탑뷰 시점의 5:5 팀 PvP 액션 게임이다. 성장 요소와 전략이 중요시되는 MOBA(진지점령) 장르와는 다르게, 유저의 순발력과 가감속 컨트롤을 통한 근접 전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게임 컨트롤과 경쟁 유발, 주요 게임 요소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가속으로 발생하는 이동 이슈와 딜레이, 캐릭터 밸런스 등 일부 아쉬운 부분도 지적된 바 있다. 그래도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 게임인 만큼 업계에서는 좀 더 보완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넥슨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넥슨 측은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고,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많은 고심 끝에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게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피드백을 보내주셨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월 중 웨이크러너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가 종료될 예정이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새로운 고민과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트로켓의 공개된 개발 프로젝트 중에서는 ‘낙원:로스트 파라다이스’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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