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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 '킹덤:왕가의 피', 유저 평가는 ‘매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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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드라마 기반의 신작 '킹덤:왕가의 피'가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킹덤:왕가의 피'는 지난 5일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다.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조선을 배경으로, 창궐한 좀비들은 물론 강력한 패턴의 보스를 물리치며 깊이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출시 하루가 지난 후 유저들이 보인 반응은 차가웠다. PC 버전이 출시된 스팀 플랫폼의 게임 페이지에는 게임에 대한 유저 평가가 나오는데, '킹덤:왕가의 피'의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전체 평가 중 1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답해, 나머지 81%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그래픽의 퀄리티와 한국의 미를 살린 배경과 복장 등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부족한 게임성과 액션, 반복되는 패턴과 비슷한 적들, 맞지 않는 밸런스 등이 지적됐다. 특히 특히 소울라이크 게임을 표방했지만 개발진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더불어 단조로운 직선형 진행 방식에 더해, 게임 초반부터 겪을 수 있는 원작의 스포일러 노출에 단편적 스토리 구성으로 벌어지는 낮은 이해도 등 전반적으로 낮은 완성도를 지적했다.

출처=스팀
출처=스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평가는 비슷했다. 조작감이 좋지 않고 액션 게임이지만 타격감이나 움직임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초반부터 적이 강한 편이어서 과금을 유도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네트워크 오류나 끊김 등 전반적인 최적화가 부족하다는 반응이었다.

이 게임은 당초 2022년 내에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에 공개된 드라마의 프리퀄 에피소드인 ‘킹덤: 아신전’의 종영 후 원작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개발에 난항이 이어지면서 2023년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테스트가 진행됐고, 당초 일정보다 2년이 늦은 올해 출시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 저조함에 따라 원작의 IP에 해를 입힌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게임에 대한 시장 반응에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의 주가도 요동쳤다. 6일 14시 기준으로 액션스퀘어의 주가는 전일 대비 5%가 하락한 상황이다. 장중 한때 7.5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더불어 모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도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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