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명작의 재탄생, 새롭게 구현된 리메이크 게임에 관심 집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인기 작품들의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다. 예전부터 꾸준히 리메이크 작품들은 출시되어 왔지만, 최근의 방향성은 기존 게임성을 이어받는 것은 물론,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고 나선 것이 특징이다.

올해 등장하거나, 출시를 예고한 리메이크 작품들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기존 인기 작품의 명성을 이어받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게임성과 그래픽으로 무장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까지 품으면서 확실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의 리메이크 작품들은 본작을 묘하게 비틀면서, 기존 유저들의 만족감을 안겨주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단순한 그래픽 업데이트와 해상도 개선은 리마스터, IP는 그대로 유지한채 전반적인 개편과 새로운 구성을 선보이는 방식은 리메이크로 구분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7'의 리메이크 2편,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를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1편인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와' 마찬가지로 큰 줄기는 오리지널판을 따르지만, 세부 내용들과 일부 콘텐츠의 변경점을 주면서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새롭게 리뉴얼된 전투 부분은 물론 새로워진 캐릭터 그래픽과 디자인, 동선 등 모든 것이 재편성 되면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게임은 평론가는 물론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아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넷마블 또한 자사의 대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버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공개했다. '세븐나이츠' 서비스 10주년과 함께 선보인 신작은, 영상을 통해 컷씬과 함께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화면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넥슨 역시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사용한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 깜짝 공개된 게임은 곧바로 알파 테스트 단계를 밟으면서 더 화제가 됐다. 14일 시작된 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기대를 모았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공식적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리메이크가 아닌, 큰 틀만 가져온 별개의 작품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등장 캐릭터와 몬스터, 액션 방식 등 그대로 옮겨온 부분들이 많아 유저들은 리메이크작 혹은 후속작으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바라보고 있다.

게임은 이전의 게임성보다 무게감을 두면서 소울류의 게임성을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 달리 컨트롤과 패턴 공략, 묵직한 움직임으로 구현됐고, 전혀 다른 게임으로 재탄생됐다. 아직 알파 단계의 게임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을 더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해 출시된 캡콤의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 버전, '바이오하자드 RE:4'가 출시 1년 만에 700만 장을 판매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1년 동안 DLC '세퍼레이트 웨이즈'에 이은 VR 모드 등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거둔 성과다.

닌텐도 역시 연초부터 자사의 대표 게임들의 리메이크 작품들을 들고 나왔다. 지난 10일에는 마리오데이를 맞이하여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의 리메이크 버전을 공개했고, 지난달에는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6세대 작품을 기반으로한 '포켓몬스터 레전드 Z-A'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분간 국내외 게임 시장에는 명작들을 기반으로한 리메이크 작품들이 유행처럼 등장할 전망이다. 단순한 업그레이드 방식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 구성을 앞세워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신작들과의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만큼 긍정적인 성과 또한 가져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