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한화생명과의 개막전 1세트를 승리를 장식했다. 새롭게 등장한 탑 스카너가 전장을 지배했다.
12일,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전이 서울 종로 롤파크서 열렸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이 개막전부터 만났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22대1이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을 완벽하게 눌렀다.
디플러스 기아는 자야, 라칸 듀오에 스카너와 바이, 탈리야를 선택했다. 한화생명도 이에 대응해 트리스타나와 니달리, 칼리스타, 레오나, 자크를 고르며 첫 경기 챔피언 픽을 마쳤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정글 오브젝트 싸움에 이어 미드와 탑에서 경쟁을 지속하며 킬을 노렸다. 퍼스트 블러드는 7분경 킹겐의 스카너를 적극 활용한 디플러스 기아가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첫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적극적으로 조합의 특징을 앞세워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미드와 바텀에서도 연달아 점수를 가져가 킬 스코어를 3:0로 벌렸다.
불리한 경기 속에서 한화생명은 드래곤 2스택과 함께 운영으로 구도를 풀어가려고 노력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속도를 높여 추가 킬과 함께 핵심 오브젝트를 차지하는 등 기세를 높였다.
특히, 킹겐의 탑 스카너는 매 전투마다 큰 역할을 해냈다. 벽을 넘나드는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제압 구도를 통해 한화생명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스카너와 바이의 돌진, 라칸의 궁극기 등을 통해서 상대 챔피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었고, 격차를 더 벌렸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킬데스 22대1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한화생명을 물리치고,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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