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나우’, 신규 시즌으로 다양한 콘텐츠 즐긴다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가 13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부터 최초로 고룡종이 추가되며 건랜스를 비롯한 새로운 장비와 다양한 콘텐츠들도 업데이트된다. 그 이름은 '폭풍이 부른 거품의 향연'이다.

나이언틱은 지난 12일 온라인을 통해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번 신규 시즌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나이언틱의 치히로 칸노 시니어 프로듀서가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시즌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신규 시즌인 '폭풍이 부른 거품의 향연'의 핵심은 고룡 영격전이다. 랜드마크에 고룡이 출현하는데, 게임 진행은 대연속 사냥과 비슷하다. 하지만 한번 플레이한 뒤에는 180분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이때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데, 대연속사냥에 쓰는 티켓을 쓸 수 있다. 매칭도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고룡 영격전에는 새로운 내용도 추가됐다. 처음에 크샬다오라와 75초 동안 싸울 수 있는데, 이때 일정 대미지 이상을 주면 싸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와 동시에 두 번째 페이즈로 넘어가는데, 더 강력한 공격을 하게 된다. 최대 두 번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고령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헌터 가이드 기능도 추가된다. 게임의 정보와 기능을 담은 데이터베이스인 만큼, 초보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무기나 몬스터의 정보도 제공해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게임 외부에 나갈 필요가 없이 내부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음은 친구 퀘스트다. 친구끼리 협력해 공략을 할 수 있는 주간 콘텐츠이며, 최대 4명이 함께 할 수 있다. 소셜 경험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이 부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냥 뒤에 친구 추가 기능도 추가해, 커뮤니티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신규 무기로는 건랜스가 추가된다. 랜스의 방어력에 포격을 추가한 무기로, 원작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원작 건랜스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된다. 

몬스터도 추가된다. 고룡인 크샬다오라와 푸루푸루, 바살모스 등 3종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원작의 시리즈에서 등장한 몬스터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바살모스는 바위로 둘러싸인 몬스터로, 가스나 브레스 공격을 한다. 느리지만 다이나믹한 공격과 방어력을 갖췄다. 푸루푸루는 벼락을 사용하는 공격을 하는 몬스터다.

크샬다오라는 많은 고민 끝에 나오게 된 고룡이다. 고룡다운 존재가 처음 나와야 하기에 크샬다오라를 선택한다고 한다. 회오리나 바람을 활용한 공격을 하며, 특수 실드가 추가된다. 체력을 일정 이하까지 깎으면 두 번째 페이즈가 시작된다. 이때 행동과 필살기가 바뀐다. 

덧입는 장비도 추가된다. 스포티한 복장은 물론, 클럽에서 입을 듯한 복장과 일본 전통 복장인 유카타가 추가된다. 전체적으로 여름에 입는 복장들이 추가되는 것이다. 

시즌 기간 동안에는 킥오프 이벤트를 진행하며,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와의 콜라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20일부터 2일간 최초의 유료 티켓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기존 장비 투자 재료 때문에 신규 장비 추가가 어려운 만큼, 업그레이드 초기화 기능이 제공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치히로 칸노 시니어 프로듀서는 “고민 중이다.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해 돌려받거나 바꾸기가 쉽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켓몬고 페스트’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계획에 대해서는 “하고 싶지만 게임에 맞는 이벤트를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고룡 영격전의 보상 방식에 대해서는 “체력을 0으로 만들었을 때 보상이 가장 크다. 두 번째 페이즈에서 끝나면 격퇴이며, 적당한 보상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 이후 두 단계의 보상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75초의 전투 시간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유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특정 장소에서 하는 콘텐츠의 경우 그 횟수를 늘리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고룡용격전과 대연속 사냥의 티켓을 함께 쓰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티켓 종류가 많으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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