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이 제품이 포함된 꾸러미 확률 오표기 문제가 발생했다. 유저들의 피해가 발생해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현재 보상안을 논의 중이다.
크래프톤은 12일 '배틀그라운드'의 업데이트를 통해 30.1 패치를 단행했다. SMG 총기 밸런스와 새로운 경쟁전은 물론,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포함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인게임 아이템들은 특수 제작 방식으로 선보였다. 유저들이 PUBG x 뉴진스 토큰을 모아 총기 및 스프레이, 스킨 등의 아이템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토큰은 뉴진스 전리품 팩과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 구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게 구성됐다.
이중 확률적으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에서는 특수 제작 외에도 뉴진스 콜라보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제작소 불운 방지 대상을 적용해 누적 4번의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5회째 도전시에 확정적으로 세트 도안을 100%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제작소 불운 방지 문구다.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에는 제작소 불운 방지 대상에서 제외된 상품이지만, 업데이트 이후 문구가 노출되면서 피해를 입은 유저들이 공식 카페 등을 통해 하소연을 이어갔다.
크래프톤은 이후 곧바로 수정 조치를 진행했다. 카페 공지 사항을 통해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는 제작소 불운 방지 대상이 아니나, 인게임 내 일부 관련 UI에서 불운 방지 문구가 잘못 출력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하고 삭제 수정을 진행한 것이다.
오표기에 따른 유저 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크래프톤은 언급했다. 만 하루 동안 관련된 보상안의 공지가 늦어지자 유저들의 항의가 지속됐고,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늦은 밤, 추가 공지를 통해 현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말과 함께 보상 안내가 지연에 대해서도 사과와 대략적인 후속 조치들을 언급했다. 현재 내부적으로 G코인 반환을 포함해 보상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와 보상 범위 그리고 처리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음을 전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 팀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최우선 과제로 앞세운 상황이다. 조만간 관련된 추가 공지를 통해 유저 보상안을 결정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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