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모험의 탑’, “소중한 즐거움 주는 게임 될 것”

데브시스터즈가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쿠키런:모험의탑’이,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개발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에디PD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이 게임은, 초반에는 라이트한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들다 보니 계속 아쉽고 욕심이 났고, 멤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점점 개성을 만들어 나아갔고, 그것이 액션성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쟁은 이기고 지는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게임 방식이지만, 협동은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모티베이션을 주는 게임 방식인 만큼 협동 기반의 게임성을 추구했다.

3D 시점을 선택한 이유는 화면의 흔들림과 다양한 쿠키들의 뷰, 숨겨진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환경이고, 액션에서 다채로운 것들을 만들어낼 가능성 때문이다. 그리고 원작이 2D 기반의 그래픽인 만큼, 심플한 카툰식 그래픽을 추구하고 과감한 디폼을 적용했다. 또한 ‘용감한 쿠키’를 기준으로 여러 체형 모델링을 만들어, 다양한 쿠키들을 개발하고 있다.

다른 ‘쿠키런’ 게임과 달리 전투 액션이 중요한 만큼, 각 쿠키들에 전투적 개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래서 공격이나 스킬은 물론 포즈나 스탠스, 숨쉬는 행동까지 각자의 특징과 개성을 살렸다. 또한 팔이 짧고 무기가 크기에, 각 쿠키에 대한 비주얼과 효과 등에 신경을 썼다.

게임의 주 무대인 팬케이크 타워는 거대한 마법이 흐르고 있어서, 층이 계속 늘어나며 층마다 세계가 다르게 펼쳐진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탑 안에 쿠키 세계를 위협하는 나쁜 것들을 봉인한 오븐이 풀리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기존처럼 달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형태로 위로 올라가자는 방식이 채택됐다.

맵에는 이동과 전투 섹션이 있고, 쿠키를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 여기에는 하나의 기믹이지만 여러 룰을 응용하며 활용하는 기믹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레이저나 오크통, 불화살, 함정 등을 퍼즐 요소로 구현했고, 숨겨진 다양한 요소를 넣어 기대감도 제공토록 했다.

이 게임은 출시 기준으로 4가지 콘텐츠가 제공된다. 각각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 3마리의 쿠키를 최대한 활용해 극한의 도전을 추구하는 유리미궁, 몬스터를 사냥하며 파밍을 하는 탑의 균열, 4명이 모여 서로의 합을 맞춰 협동의 재미를 즐기고 성취감을 얻는 레이드 모드 등이다. 

개발진은 ‘쿠키런:모험의 탑’을 통해 모험을 같이 하는 경험을 주고, 소중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자 인생에서 딱 떠오르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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