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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유저 신뢰 회복하니 이용률은 자연스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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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게임의 이용률도 높아지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올해 초 게임 내 ‘큐브’ 아이템인 ‘레드 큐브’와 ‘블랙 큐브’의 유료 판매를 중단했고, 지난 6월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에디셔널 큐브’의 유료 판매까지 정식으로 중단했다. 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큐브 아이템이었지만, 유료 판매를 상반기 내 모두 중단하겠다는 유저들과의 약속이 지켜지게 됐다.

더불어 지난 6월 진행된 ‘마일스톤’ 여름 쇼케이스에서는 각종 개선 사항과 풍성한 규모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메소를 사용해 ‘에디셔널 큐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도입에 많은 시선이 모였다.

넥슨 김창섭 총괄 디렉터
넥슨 김창섭 총괄 디렉터

당시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총괄 디렉터는 “게임 내 경제 상황의 변화가 매우 큰 상황에서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상반기 동안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고, 메소 및 메이플포인트의 가치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저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 회복에 가장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만큼 6월 업데이트에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정식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6월 업데이트로 에디셔널 큐브 중단과 함께 게임 재화인 메소로 이용할 수 있는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추가했다. 새롭게 도입된 에디셔널 잠재능력 시스템은 기존 능력치와 재설정 능력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메모리얼’ 기능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재설정을 진행하고도 능력치가 낮아지는 경험 요소를 제거, 보다 확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이것 역시 플레이 과정에서 쌓은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에 따른 결정이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올 상반기 ‘메이플스토리’가 당면했던 또 하나의 주요 과제는 게임 경제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 적절한 보완책의 마련이었다. 올해 초 도입한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도입은, 자연스럽게 메소 가치를 상승시켰다. 그러다 보니 원활한 메소 수급 경로 확보가 필요했고, 이를 풍성한 규모의 신규 콘텐츠로 풀어내 유저의 만족도를 높였다.

먼저, 주간 콘텐츠 에픽 던전인 ‘하이마운틴’을 업데이트해 메소와 교환 가능한 신규 아이템 ‘메이플 주화’를 클리어 보상으로 추가했다. 또 ‘마일스톤’ 쇼케이스에서 신규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와 신규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 등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최초 공개하며 메소 수급 경로의 지속적 확대를 예고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특히 저레벨 구간에서의 메소 부담을 낮추는 데 공을 기울였다. 메소가 부족해 성장이 가로막히는 경험을 방지하고자, 지난 1월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의 최초 도입과 함께 저레벨 구간의 스타포스 강화 비용을 완화했다. 

또, 이번에 새로 도입된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에 ‘레어’와 ‘에픽’ 등 저등급 구간의 재설정 비용을 완화, 적절한 수준의 능력치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보스 몬스터 ‘스우’ 리마스터에 이어 신규 보스 ‘림보’ 등 도전적 콘텐츠까지 빠르게 선보이며 유저의 궁극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하이퍼 버닝’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아이템 버닝’으로 강력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아란과 은월 직업 리마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여름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신규 및 기존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6.53%에 달하는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시금 큰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로 6월 말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이용시간 추이를 보면, 업데이트 날짜인 6월 20일 전까지 일일사용시간은 약 7만 시간이었다. 하지만 20일부터 10만 시간을 넘어섰고, 주말에는 20만 시간 가까이 늘었다. 그 이후에도 평일에 10만 시간을 거뜬히 넘기며 PC방 점유율이 상승했고, 주간 순위에서도 5위까지 올랐다.

이에 대해 김창섭 디렉터는 “잠재능력 재설정의 메소 이용과 6차 전직 이후 강력해진 유저 능력치 등 최근 게임 내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더 많은 신규 콘텐츠를 통해 그에 부응하는 만족감을 드리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용사님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나아가 신뢰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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