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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하며 게임주 합류한 시프트업, 넷마블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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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코스피에 상장하며 증권 시장 데뷔에 성공했다. 장중 크게 급등하며 관심을 모았다.

11일 국내 증시에서 시프트업은 오전 상장 절차를 진행했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6만 원을 기록했고, 장이 열린 직후 공모가 대비 49.17% 상승한 8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고, 최종적으로 공모가 대비 18.33% 상승한 71,000원에 마감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1,698만 주였고, 이중 기관이 2.5만 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5.9만 주를 매도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거래는 일반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첫 날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4조 1,198억 원으로 정해졌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101위였지만, 게임주 중에서는 크래프톤의 13조 6,005억 원, 넷마블의 5조 2,689억 원, 엔씨소프트의 4조 1,976억 원에 이어 4번째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장중 한때 엔씨소프트를 추월해 3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게임을 출시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해왔고, 공모주 청약 결과 34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청약 증거금은 18조 원을 넘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프트업은 총 4,3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IP 확대 및 강화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신작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현재 ‘프로젝트 위치스’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시프트업에 쏠렸지만, 넷마블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전일 대비 5.33% 상승한 61,300원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그리고 6월 7일 이후 한 달 만에 6만 원대에 복귀했다.

거래량은 55만 주로 많은 편이었고, 기관은 전일 429만 주 매수에 이어 8만 주를 추가로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의 2대 주주인 CJ E&M이 지난 10일 넷마블 보유 지분 429만 주를 2,500억 원에 처분한다고 공개하면서 장 초반에는 하락했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장 후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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