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사 조이시티가 모히또게임즈를 흡수합병하며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조이시티는 1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였던 모히또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히또게임즈의 법인은 오는 9월 20일 부로 소멸한다.
모히또게임즈는 조이시티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완전자회사이기에,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합병 완료 후에도 조이시티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수 및 지분율 변동이 없고, 임원의 변동도 없을 예정이어서 회사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모히또게임즈는 8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개발사로, 서브컬쳐 수집형 RPG 장르의 신작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를 개발한 곳이다. 이전에는 방치형 RPG ‘히어로볼Z’와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모히또게임즈의 작년 실적은 매출 35억 원, 당기순손실 52억 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컴투스를 통해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를 출시한 만큼, 실적은 개선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실적이 온전히 조이시티 이름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조이시티 측은 ‘스타시티’ 출시 이후 모히또게임즈의 예상 매출액을 52억 원, 영업이익 5,900만 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모히또게임즈는 신작으로 ‘프로젝트 네오’를 개발 중인데, 이번 합병에 따라 향후 출시 때는 조이시티의 이름으로 출시를 진행하게 됐다.
조이시티 측은 “사업 통합과 자원 활용, 합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관리 비용의 감소 등 경영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가 발생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