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빌리빌리 월드 2024'가 막을 내렸다. '빌리빌리 월드 2024'는 중국 차이나조이 게임쇼 못지 않은 대규모 서브컬처 행사이다.
포켓페어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 '팰 월드'(PC / Xbox Series X|S / Xbox One)가 처음으로 글로벌 행사에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사쿠라지마 업데이트' 시연대 외에도 다양한 굿즈 배포나 굿즈 판매를 실시했다. 부스에는 팰 월드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새로운 정보나 발표는 없었지만,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상대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첫 해외 출전에 대해 팰 월드(Pal World)는 해외 플레이어(특히 미국과 중국)가 많이 즐기고 있는 타이틀이며, 플레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오랫동안 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빌리빌리 월드'는 행사 주최자로부터 초대를 받아 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팰 월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략 세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팰 월드내의 자동화 생산 요소이다. 중국에서는 노동에 관련되 밈이 유행하고, 그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동영상 제작자가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번째는 게임 자체의 높은 플레이어빌리티이다. 팰들을 잡은 후에는 귀여워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을 돕고, 싸우게 할 수도 있다. 팰들 간에 또는 플레이어와의 상호 작용 요소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는 현지에 맞는 운영 서비스와 번역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 피드백에 따르면 많은 중국 유저들이 게임이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데, 이는 현지화 품질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중국 유저들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깊이 있게 게임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높은 비율로 짝짓기 방법을 연구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거나, 고레벨의 팰을 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게임 안에서 인기 있는 친구는 다른 나라와 다르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친구는 츠파냥과 오코초이다. 해외에서는 클레메오와 은다코알라 등의 팰들이 인기이다.
'빌리빌리 월드' 외에도 올해 7월 26일부터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24(ChinaJoy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 게임쇼 2024'에서도 출전할 예정이며, 가까운 장래에 일본 팬이 부스를 방문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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