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웹젠의 신작 '뮤 모나크2'가 '뮤'의 부활을 알릴 첨병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 모나크 2'는 원작 PC 온라인 게임인 '뮤 온라인'의 비주얼과 게임성은 그대로 물려받았다. 여기에 전작과의 차별성을 고려해 경쟁 요소는 축소하는 대신 MMO 고유의 재미를 부각하기로 했다.
'뮤 모나크2'에서 말하는 MMO 고유의 재미란 캐릭터 성장과 파밍, 즉 MMORPG의 근본을 의미한다. 빠르고, 간편한 캐릭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컨대 보스전에서는 보스 개체 수를 늘리고, 사냥터를 확대해 흔히 말하는 몹부족 현상에서 벗어났다.
퀘스트와 필드 사냥만으로 원활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구조다. 육성에 필요한 재료 수급의 난이도도 낮춰 적어도 캐릭터 육성에 있어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여기에 장비 강화, 형광석 등 다양한 콘텐츠로 캐릭터 육성을 풀어나갈 전망이다.
'뮤 모나크2'의 배경은 뮤 대륙에서 1차 마신 전쟁이 발생한 지 천여 년이 지난 후를 그리고 있다. 평화로운 한때도 잠시, 마신 소환 주문으로 인해 마왕 쿤둔이 부활하고 전쟁이 다시 일어나 뮤 대륙은 연옥으로 전락한다.
마왕 쿤둔을 봉인할 수 있는 전설의 봉인석 에트라무는 여덟 개로 쪼개져 뿔뿔이 흩어진다. 사람들은 조각을 모아 다시 마왕 쿤둔을 봉인하기 위해 뮤 대륙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정식 런칭에서는 총 네 가지 클래스를 선보인다.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은 고정으로 등장하고 마검사가 합류한다. 마검사는 검과 마법을 사용하는 복합형 클래스로서, 기존 시리즈에서는 히든 클래스로 선보이던 것을 런칭과 함께 선보여 클래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리운 이름의 던전도 '뮤 모나크2'에서 등장한다. 특히, 전작에서도 레벨업을 위해 필수로 거쳐 가야 했던 '악마의 광장'과 '카오스 캐슬'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두 던전 지역 모두 다량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던전으로서, 던전의 특성은 이전처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 요소를 축소했지만, MMORPG에서 빠질 수 없는 PvP 콘텐츠는 핵심으로 부각된다. 특히, 월드 서버 콘텐츠이자 전장 개념인 '어비스'는 향후 '어비스 공성전'을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유저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 손꼽힌 '야수대결'은 마왕의 보물을 두고 두 진영으로 나뉘어 벌이는 보물 쟁탈전 성격의 콘텐츠다. 그 밖에도 익명 전장을 연상시키는 '카오스 캐슬'과 디펜스 게임 성격의 '크라이울프' 등을 선보인다.
경제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 시리즈에서 확실히 탈피했다. 게임 내 재화는 유료와 무료 각 1종으로 단순화했다. 유료 재화는 플레이로도 획득 가능하고, 무료 재화는 넓은 사용처와 함께 캐릭터 육성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
한편, '뮤 모나크2'는 올해 하반기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웹젠은 하반기에는 서브컬처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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