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동안 별도 기준 매출 1,545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다. 야구게임 라인업은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이벤트 효과와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캐주얼 장르에서는 5월 출시한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의 글로벌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6% 상승해 매출 15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흑자 전환했고, 별도 기준 또한 77% 증가했다.
게임사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해외가 66.6%를 기록했다.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으로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으로 인정받는 ‘서머너즈 워’는 변함없는 견조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흥행 기록을 유지했다. 특히, 7월 말 진행한 애니메이션 IP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직후 세계 전역의 앱마켓 매출 차트를 역주행했으며, 업데이트 당일 일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인 7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상반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리그의 뜨거운 열기에 발맞춘 업데이트 뿐 아니라, 각 리그의 포스트시즌에 맞춘 프로모션도 준비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가칭)’를 하반기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선보인다.
이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BTS 쿠킹온은 한동안 해당 장르의 게임이 시장에 없었다"며,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비롯해 멕시코, 싱가포르, 태국 등 글로벌적인 인기와 함께 쿠킹 게임으로서 새롭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작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키우기 게임으로서, 간편한 성장과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며, "빠르면 2025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임을 별도의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 정책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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