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지역은 물론, 유저들이 고대하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5일 ‘메이플 나우’ 방송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테스트 월드 패치 내역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참여했다.
먼저 신규 지역인 ‘탈라하트’가 추가된다. 5차 전직 및 ‘카르시온 대륙을 건너 온 편지’ 퀘스트를 완료한 29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는 사냥터로, 최고 레벨에 걸맞는 콘셉트의 지역으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프리머시’라고 하는 용병 집단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등장하게 된다.
신규 지역이 추가된 만큼 신규 심볼인 ‘그랜드 어센틱심볼’을 탈라하트 지역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얻을 수 있다. 그랜드 어센틱심볼은 최대 11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1레벨당 어센틱포스가 10씩 증가한다. 그리고 경험치 획득량과 메소 획득률, 아이템 드롭률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미션 클리어 방식의 ‘챔피언 챌린지’, 한글날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학자 월묘의 한글 공부’, 버닝 월드로의 사전 리프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해진 확률에 따라 아이템 1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메이플 포인트로 살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인 플래티넘 애플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선택창을 비롯해 V 매트릭스, 아이템, 몬스터, 퀘스트, 맵, UI 등의 개선이 이뤄지고, 다이렉트X11을 지원해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마지막에 언급한 이번 발표의 핵심은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스킬 수정을 중심으로 하는 밸런스 패치였다. 이번 작업의 방향성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정했다고 한다.
첫 번 째는 시너지 스킬의 파티 지원 효용성을 낮추고, 그 효과가 개인에게 가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비숍을 포함해 여러 직업들이 적용되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평준화가 이뤄지게 할 예정이다.
두 번 째는 직업의 수치 부분의 조정이다. 시너지 효과가 감소되는 만큼, 이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의 전투 성능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를 이루게 된다.
세 번 째는 직업별로 있던 불편한 부분의 개선이다. 그리고 그 불편함의 기준을 기존보다 낮춰서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기 관련 부분과 이동속도 관련 부분, 윗점 부분, 점프 가능 부분 등의 개선이 포함된다. 즉, 여러 직업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들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창섭 디렉터는 “상위 콘텐츠를 빠르게 추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로는 빠르게 바뀌는 전투 환경에 발맞추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이에 혼란을 감수하더라도 급진적인 변화를 반영하려 한다. 기조가 바뀌었지만 더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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