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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연’ 장비-경쟁-상점 콘텐츠, 24일 대격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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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8일, ‘바람의나라: 연’ 10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앞으로의 방향성과 함께 2024년 4분기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진행을 맡은 김동현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재 기존 문제점을 정비하는 방향성을 수행자들에게 전달하고, 다각도의 게임 구조 변화를 진행해 바람직한 업데이트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이번 라이브 방송은 약 2천 명 이상이 시청했다. 수행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고, 발표 후 김동현 디렉터는 간략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 장비, 전설 장비 리밸런싱

방향성 고민의 최대 과제는 세 가지 장비, 경쟁, 상점으로 압축된다. 먼저, 장비는 RPG의 핵심 재미인 장비 파밍을 강조하기 위해 전설 장비 파밍부터 개편한다. 파밍 대상처는 환마 신전과 이계의 집결지가 포함되며, 파밍 외에 성능도 개선한다.

현재 ‘바람의나라: 연’ 장비 구조는 쓸만한 장비가 되려면 수많은 증강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서비스가 지속되면서 초반 증강 장비의 매력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최종 증강이 가까워져도 장비는 능력치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해 결국 장비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대상인 전설 장비 리밸런싱은 옵션의 전반적인 상향과 유의미한 스펙 비중을 차지하도록 밸런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사냥터도 함께 개편에 포함됐다.

환마 신전은 보상 상향을 통해 획득 가능 전설장비 개수 2종을 8종으로 확장한다. 입장권의 배포처와 배포량도 증가하고, 보스 접근 시간도 대폭 단축한다. 불필요한 탐색 절차 도 줄여 플레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완화한다.

 

■ 경쟁, 참여 유도 및 스트레스 완화

경쟁은 크게 경쟁 콘텐츠의 개편과 추가를 단행하고, PvP 밸런스 구조도 개선한다. 잦은 변화를 통해 콘텐츠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주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쟁은 크게 이계의 집결지, 명계의 부름, 북방의 패자, PvP 개편으로 구성된다. ▲이계의 집결지는 많은 수행자들이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2주 간격으로 매칭과 전투가 반복된다. 신청과 매칭 방식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해 권역 12개와 달권역 6개 구역으로 이뤄진다. 매칭은 문주가 구역을 신청해야 하며, 전투는 구역별 배정된 문파간에 펼쳐진다.

또한, 이계의 집결지는 전략적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역별 신청 문파정보가 공개되고, 보상은 참여 보상 외에 제한된 개수의 드롭 보상이 제공된다. 구역별 상이한 보상 개수를 적용했으며, 전체 보상량도 기존 대비 상향될 예정이다.

▲명계의 부름은 상위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다. 자신의 스펙과 비례한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통합 전투력 순위를 기반으로 입장 가능하다. 타인과 연계 가능한 모든 기능이 차단되고, 외형은 모두 통일되어 익명성을 보장한다. 보상으로는 아주 높은 경험치와 매력적인 성장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북방의 패자는 당초 상위 수행자를 위해 기획했지만, 더 많은 수행자를 위해 신규 모드를 1종 더 추가했다. 기본 스펙을 기반으로 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북방의 패자와 전장 밖 능력치는 미적용하고, 전장 내 장비로만 승부를 하는 북방의 도전자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익명성을 보장한다.

▲PvP는 그동안 한 합에 끝나던 것에서 벗어나 전투가 좀 더 유지되고, 서로 공격을 주고받도록 개선된다. 체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같은 스펙의 경우 이전까지는 허무하게 끝나던 이전의 PvP와 달리 서로 치열하게 스킬을 주고받는 식으로 전개된다.

PvP는 주로 세 가지 부분에서 개선했다. 우선, 전투 가시성을 개선해 ‘끔살’을 최소화하여 예측 가능한 전투 환경을 보여준다. 또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술과 구도를 요구하게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재미 강화를 위해 색다른 콘텐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PvP 시스템이 개선되는 만큼 기존 직업의 밸런스도 함께 개선된다. 전 직업을 대상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다. 각 직업들의 특색을 더 강하게 해 수치나 기술 구조 변화에 집중한다. 업데이트에 맞춰 권역 당 2회 변경 가능한 직업 변경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상점, 과금 부담 낮춘다

상점은 개선 사항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현재 상품이 ‘바람의나라: 연’과 맞지 않아 개선을 하게 됐다. 김동현 디렉터는 “인게임 가치를 잘 지켜내지 못했다”며, “상품을 구매한 수행자들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조정하다 보니 모든 수행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상점은 이제 매주 출시하는 신규 상품 숫자를 줄이고, 일부 상품은 가격도 낮춘다. 월 단위로 출시되는 상품의 가격도 낮춰 과금에 대한 부담을 전면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일과 17일 정기 상품 외 신규 패키지는 미출시하고, 준비 중인 상점 개편은 24일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추가로 불멸 수호 환수에 천장 시스템을 적용한다. 수호/탑승 불멸 확정 도달 시 불멸 수호 확정 포인트를 획득하며, 업데이트 시 그동안 합성 기록을 계산해 불멸 수호 확정 포인트로 소급 적용된다.

 

■ 4분기 추가 개선 업데이트

레이드 개편과 콘텐츠 UI/UX 개편도 준비 중이다. 우선, 주간 레이드를 개편해 현재의 복잡한 해금열쇠 입장방식을 삭제하고 스토리 던전 완료를 강요하는 불편도 없앤다. 스토리 던전은 이제 연대기로 이동해 스토리 클리어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레이드 종류별로 유저가 분산되는 상황과 그룹원 수에 상관없는 난이도로 파티가 강제된 시스템도 개선된다. 이제 시간 및 종류별로 유저를 분산해 손쉽게 파티가 매칭된다. 또한, 그룹원 수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보상 또한 전반적으로 상향하고 레이드별 난이도 조정 시스템을 추가한다. 높은 난이도일수록 클리어 시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UI/UX는 신규 유저들이 콘텐츠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피드백에 따라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 핵심은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쉽게 변경하는 데 있다. 우선, 메뉴에 변화를 줘서 콘텐츠 메뉴는 직관적으로 변경했으며, 크게 사냥터, 보스던전, 시간던전, 특수던전으로 분류했다.

사냥터는 즐겨찾기 메뉴를 신설해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레벨에 따른 사냥터도 분류했다. 시간던전은 남은 시간과 던전별 보상 및 난이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동 버튼으로 빠른 진입도 가능하다. 보스던전의 경우 메뉴를 개선해 보상과 빠른 진입을 돕게 된다.

아울러,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초반 구간 성장이 개선된다. 지옥 탑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고, 장비 결속 점수는 지역 효과를 대폭 상향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내실 성장 이벤트를 통해 초반 구간을 매끄럽게 진행하고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신규 지역, 해월

오리지널 스토리를 보유한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해월이라는 지역으로서, 기존과 다르게 사냥터 난이도를 재조정했다. 지금까지 와는 다른 방식으로 난이도를 적용해 사냥터가 깊어질수록 더욱 더 높은 난이도를 갖추는 대신 더욱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한다.

 

■ 넥슨 링크 도입

PC에서 동작 중인 게임을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넥슨 링크를 지원한다. PC에 실행 중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리모트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 4분기 업데이트 로드맵

10월에는 ▲레이드 개편 ▲환마신전 개편 ▲PvP경험 개선 ▲직업 밸런스 패치 ▲초반 성장 개편 ▲상점 개선이 진행된다. 이어 11월에는 ▲북방의 패자 ▲이계의 집결지 ▲명계의 부름 ▲넥슨 링크가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신규 지역과 ▲신규 지역의 탑이 도입된다. 하반기 업데이트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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