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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출시 임박 '스토커2', 서바이벌 명작 호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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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타이리쿠 신치츠조 기자

오는 11월 21일 출시 예정인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S.T.A.L.K.E.R. 2: Heart of Chornobyl)'는 우크라이나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GSC 게임 월드가 제작하는 서바이벌 호러 FPS다.

앞서 출시된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3부작의 속편이자 15년 만의 시리즈 최신작이다.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은 방대하지만, 지도를 활용하면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이다. 시스템 메뉴에서는 목표 지점과 저널도 확인할 수 있다.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은 방대하지만, 지도를 활용하면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이다. 시스템 메뉴에서는 목표 지점과 저널도 확인할 수 있다.

탐험하는 필드에는 NPC가 모이는 거점이 존재한다. 이곳은 도시와 같은 곳으로,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아티팩트'를 찾아 '존'을 탐험하는 '스토커'를 비롯해 장비와 아이템을 매매하는 '상인',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테크니션' 등의 NPC가 머물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미션을 받을 수도 있다.

거점에 있는 다른 스토커로부터 정보 수집.
거점에 있는 다른 스토커로부터 정보 수집.
임무 수탁.
임무 수탁.
기술자에게 총기 업그레이드를 의뢰한다.
기술자에게 총기 업그레이드를 의뢰한다.

참고로 NPC는 거점 밖에도 있다. 적대적인 NPC는 공격해 오기 때문에 반격하거나 도망쳐야 한다. 처치하면 NPC 소유물을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보유 자원을 소모했음에도 원하는 것이 아니었던 경우도 있으므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수탁받은 임무 수행 중 적대 NPC와 조우하여 교전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수탁받은 임무 수행 중 적대 NPC와 조우하여 교전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적대 NPC를 성공적으로 처치하고 목표물을 구출하는 데 성공.
적대 NPC를 성공적으로 처치하고 목표물을 구출하는 데 성공.

우호적인 NPC는 플레이어에게 의뢰의 형태로 미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에 만난 NPC의 의뢰는 동굴에 두고 온 어떤 아이템을 회수해 달라는 것이었다. '보상에 불만이 있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원하는 아이템 근처에 놓여 있는 가방이 아직 남아 있을 때 그 안의 내용물을 준다는 전개로 이어졌다.

탐색 중 유품이나 시체에서 아이템 획득.
탐색 중 유품이나 시체에서 아이템 획득.

또 다른 미션은 이상 현상이 발생해 폐쇄된 것으로 보이는 늪지대가 무대였다. 목적은 설치된 3개의 발전기를 정지시키는 것. 하지만 돌연변이, 좀비로 변한 스토커 등이 방해하고, 시리즈 전작에서 등장했던 농지에는 이상 현상인 '아노말리'가 발생하는 등 진행이 수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물인 아티팩트를 찾아 탐험을 계속하는 것이 스토커다.

필드 위에는 아노말리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필드 위에는 아노말리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맵을 탐색할 때는 높은 곳을 찾아 그곳에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지고 있다면 스코프를 이용해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작에서는 들어갈 수 없었던 건물이나 동굴도 이번 작품에서는 진입할 수 있다. 진입한 곳에는 장비 등 아이템이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탐험해 보길 바란다. 단, 어둠 속에는 돌연변이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탐색 중에는 과거 거주자가 남긴 음성 데이터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음성 데이터는 시리즈의 전작과 이번 작품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단서는 게임 진행 방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전모를 알기 위해서는 반복 플레이가 필수라고 한다.

재생되는 음성 데이터를 통해 건물의 거주자가 누군가에게 습격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재생되는 음성 데이터를 통해 건물의 거주자가 누군가에게 습격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도중에 마주치는 돌연변이들은 당연히 까다롭다. 예컨대 자신의 환영을 출현시키면서 플레이어에게 달려드는 돌연변이는 어느 것이 본체인지 알아내야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플레이어를 함정으로 유도하는 아노말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밖에 좀비로 변한 스토커를 조종하는 돌연변이도 있다. 좀비를 하나하나 처치할 때마다 탄약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빠르게 본체를 찾아내서 처치해야 한다.

아노말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템 볼트를 던져 일정 시간 동안 효과를 정지시키거나, 효과를 발생시켜 돌연변이 등의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아노말리에 볼트를 던져 효과를 일정 시간 정지시키고 아티팩트를 회수했다.
아노말리에 볼트를 던져 효과를 일정 시간 정지시키고 아티팩트를 회수했다.

2006년 두 번째 원자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주변을 탐험하는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NPC 세력 간의 대립 요소가 포함되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가 매우 높고, 초반부터 플레이어를 쓰러뜨리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

황폐한 초목의 묘사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황폐한 초목의 묘사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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