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다수 신작으로 2025년부터 실적 개선 기대” < 비즈니스 < 게임 < 기사본문

컴투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라인업 확장으로 실적 확대를 노린다.

컴투스가 7일 발표한 2024년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1,72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이익 1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게임들의 견조한 성과 덕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2.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1.5% 감소했다.

장르별 매출을 보면 RPG는 795억 원을 기록했는데, ‘서머너즈워’가 ‘주술회전’ IP 콜라보레이션 성과 등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포츠 장르는 508억 원을 기록했는데, 야구 라인업의 높은 성장세 속에 ‘컴프야V’가 전년대비 매출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4%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 장르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노린다. 20억 원을 기록한 캐주얼 장르는 8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매출이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해외가 전분기 대비 10.3%,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953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이 388억 원을 기록해 28.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아시아 지역이 336억 원으로 24.4%를 차지했다. 국내는 전분기 대비 20.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26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30.9%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지속 성장하는 주력 게임 라인업에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등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먼저 ‘서머너즈워’는 SWC 2024 월드 파이널과 10주년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 그리고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11월 28일에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하며 권역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비시즌을 맞은 만큼 이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선보일 신작 라인업도 공개했다. 자체 개발작으로는 일본 지역에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 기반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라이징’과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모바일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레기온’, 캐주얼 모바일 액션 게임 ‘레전드 서머너’ 등이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RPG도 선보일 예정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으로는 모바일 방치형 RPG ‘갓앤데몬’,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 트리플A급 멀티 플랫폼 MMORPG ‘더 스타라이트’, 에이버튼 등이 있으며, 모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프로젝트ES’와 브이에이게임즈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세이렌’도 향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라이징’의 사전예약 현황과 현지 분위기에 대해 컴투스 측은 “마케팅 준비 단계에 있으며, 1분기에 대대적 마케팅을 진행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고, 게임의 성과와 자회사의 구조조정과 합병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데스티니 차일드’ IP 신작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프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보다 진보된 방치형 게임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선을 다해 ‘소울 스트라이크’보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