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열고 실적 발표와 함께 차기 게임 라인업을 공유했다. 넷마블은 2024년 3분기에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4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에 대형 신작 부재와 보유자산 처분 이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의 게임별 주요 매출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면서 2024년 3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이와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잭팟월드' 8%, '랏차슬롯' 7%, '캐시프렌지' 7%, '레이븐2' 6% 등으로 비중을 보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1% 상승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주요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를 보여줘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장르별 매출에서는 캐주얼 게임 39%, RPG 38%, MMORPG 15%를 기록해 다변화된 장르 포트폴리오를 지속했다.
2024년 3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3프로 감소한 5,818억원을 기록했다. 신작의 부재로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가 크게 감소했고, 인력감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도 전분기 대비 이어졌다.
넷마블은 2024년 하반기에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와 '레이븐2' 권역 확장(대만·홍콩·마카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25년에는 상반기 4종, 하반기 5종 등 총 9종에 대한 국내외 출시 일정을 이어간다.
2024년 상반기에는 '킹 오브 파이터 AFK', 'RF 온라인 넥스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을 선보이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콘솔 및 스팀 플랫폼 진출에 나선다.
오는 11월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해 유저들에게 세부 게임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 콜에서는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알트나인의 '프로젝트 SOL'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프로젝트 SOL은 리니지와 리니지M을 맡은 김효수 대표가 설립한 알트나인에서 만들고 있는 게임이다. '더 레드'와는 다른 게임이다"고 말했다.
어어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기조와 관련된 질문에 답을 이어 나갔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온라인 게임 최초로 퍼블리싱을 진행한 회사다"며 "오랫동안 외부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이 변화하면서 자체 스튜디오 개발작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다. 기조는 동일하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동일하게 퍼블리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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