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솔 게임이 콘솔 게임 종주국 일본에서 인정받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3일,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2024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했다.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한 뛰어난 게임들을 기리고, 12월 3일 30주년을 맞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다양한 부문에 걸쳐 수상이 진행됐으며, 후보작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PS5와 PS4로 출시된 타이틀로 한정됐다.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폐셜상과 사용자 선택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파트너상을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입증했다.
수상명과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우수상(EXCELLENCE AWARD)
지난 3년간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되어 큰 영향력과 상업적 성공을 거둔 타이틀
- 원신 (호요버스)
■ 대상(GRAND AWARD)
전 세계 판매량이 가장 높은 타이틀
- 검은신화: 오공 (게임 사이언스)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프롬 소프트웨어/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스퀘어에닉스)
■ 파트너상(PARTNER AWARD)
전 세계적으로 상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타이틀
- 드래곤즈 도그마 2 (캡콤)
- 붕괴: 스타레일 (호요버스)
- 용과 같이 8 (세가)
- 페르소나 3 리로드 (아틀러스)
- 철권 8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 젠레스 존 제로 (호요버스)
■ 스폐셜 상(SPECIAL AWARD)
일본 및 아시아 지역외부에서 SIE와 협력하여 개발된 PS5 타이틀 중 뛰어난 성공을 거둔 타이틀
-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 사용자 선택상(USERS’ CHOICE AWARD)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된 타이틀 중, 총 플레이 시간이 가장 긴 상위 30개 타이틀 중 사용자 투표로 선정된 타이틀
- 검은신화: 오공 (게임 사이언스)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스퀘어에닉스)
- 용과 같이 8 (세가)
-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 플레이스테이션 제너레이션상(PLAYSTATION GENERATIONS AWARDS)
각 플레이스테이션 세대에서 일본 및 아시아 지역 유저들이 선택한 타이틀로서, 모든 타이틀은 이전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수상작이다.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세대 (1994년 이후)
- 파이널 판타지 7(스퀘어에닉스)
플레이스테이션 2(PlayStation 2) 세대 (2000년 이후)
- 파이널 판타지 10(스퀘어에닉스)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layStation Portable) 세대 (2004년 이후)
-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 (캡콤)
플레이스테이션 3(PlayStation 3) 세대 (2006년 이후)
- 메탈 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 (코나미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layStation Vita) 세대 (2011년 이후)
-페르소나 4 골든 (아틀러스)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 세대 (2013년 이후)
- 엘든 링 (프롬 소프트웨어/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총 19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시상식으로, 부문마다 다양한 작품을 엄선했다. 해당 수상은 플레이어의 투표수만 집계하여 반영되므로, 유저들의 인기투표와 유사하다.
최고의 신규 캐릭터(Best New Character)에 주인공 이브가 후보에 올랐으며, 최고의 스토리(Best Story), 최고의 그래픽 쇼케이스(Best Graphical Showcase),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Best Audio Design), 최고의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 최고의 듀얼센스 활용(Best Use of DualSense), 최고의 PS5 게임(Best PS5 Game), 올해의 스튜디오(Studio of the Year) 등 다수의 부문에 이름을 올려 PS5 독점 게임의 위용을 자랑했다.
아울러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고의 듀얼센스 활용(Best Use of DualSense), 최고의 인디게임(Best Independent Gam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넥슨의 자회사 엠파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 또한 최고의 서비스 게임(Best Ongoing Game)에 오르는 등 수상 여부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표는 오는 14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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