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 고품질 턴제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넷마블이 2024년 연말을 책임질 신작 게임으로 턴제 전략 RPG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게임의 제작은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맡았으며, 아서왕의 전설 기반 스토리로 구성됐다.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이하 킹아서)'는 오랜 기간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 단계를 거치면서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왔다. 풍성한 콘텐츠는 물론, 전략성한 강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저가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턴제 전략 RPG로 진행된다. 유저들이 얻고 수집한 영웅들을 최대 4기까지 배치해 하나씩 스테이지를 풀어나가는 형태다. 스토리 모드, 모험모드, 콜로세움 등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독창적인 게임성을 내세워 눈길을 모았다.

지난 11월 27일 정식 출시된 게임은 먼저 수준 높은 그래픽 품질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특히 엑스칼리버와 함께 여정을 시작하는 아서왕 스토리 모드의 첫 인상은 콘솔 수준의 고품질 게임 플레이 경험을 안겨줬다.

유저는 보유한 영웅들을 성장시키고 지속적으로 전투를 이어가며 상위 라운드로 올라서면 된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구간들을 만들었고, 영웅은 물론 많은 재화 수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영웅들의 성장은 레벨과 진화, 장비 및 유물로 구성되어 있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들은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고, 통제구역 콘텐츠를 통해 재료를 수급해 나가면서 팀 구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각각의 영웅들은 각자가 가진 스킬과 특성이 있어 조합과 구성이 중요하다. 특히 전설 등급의 영웅은 캐릭터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스토리상 연관점이 있는 영웅들과 협동 공격을 펼치는 등 부가 효과를 발휘해 더욱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

게임 플레이를 거듭하게 되면, 공격과 방어, 지원 등 전략에 대한 중요도는 올라간다. 때문에 적절한 구성을 갖추지 않는다면 공략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적의 속성과 전략 구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덱 구성으로 상대하는 것이 '킹아서'의 게임 플레이다.

게임의 차별점으로는 유물이 있다. 주요 무기의 속성을 변경해 주는 시스템으로, 상대보다 우위에 선 속성 공격으로 전환해 강력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기사도와 장비의 성장 등으로 영웅들을 시간 투자에 따라 강력해 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아 지속 가능한 플레이가 되도록 구성했다.

유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성 내부는 다양한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다. 장비를 강화하거나 재화들을 수급할 수 있고, 기초적인 게임 플레이를 습득하는 동시에 재화 수급도 가능하다.

특히 게임 플레이에 따라 다양한 재화를 수급하고 나서 유저 부담을 줄인 것은 긍정적이다. 수집에 따른 보상 지급과 로얄 로드 컨텐츠에서 달성한 목표에 따른 재화 지급, 꾸준히 성 내부 콘텐츠로 쌓이는 영웅 성장 재화들은 유저들에게 결제 부담을 안겨주지 않는다.

이후 유저들의 플레이는 스토리와 함께 모험 모드와 PvP인 콜로세움으로 이어진다. 더욱 확장된 콘텐츠 플레이와 도전적인 플레이로 성장을 완성한 덱을 실험해 보거나 더욱 강화된 전략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정통 턴제 전략 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됐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게임 초기부터 이어지는 자잘한 버그와 크래쉬 현상은 게임의 몰입도를 꾸준히 방해했다. 또한 찾기 힘든 메뉴들과 불편한 UI 및 UX는 추후 개편이 요구됐다.

턴제 RPG의 정통성을 계승하려는 '킹아서'의 게임성은 확실한 강점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저 부담을 크게 줄인 보상 체계와 성장의 흐름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아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게 만든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패치 등을 통해 게임을 수정해 가면서 사업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으며, '킹아서'가 보여준 탄탄한 기본 바탕 위에 어떤 차별화된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만족도를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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