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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서브컬처 조직 IO 본부는 박용현 대표 덕분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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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루 아카이브' 유튜브 영상에 처음 보는 'IO DIVISON' 로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게임 스튜디오의 설립을 예상했으며, 실제로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개발 전문 조직인 IO 본부의 탄생을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알렸다.

넥슨게임즈 IO 본부는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서비스를 맡고 있는 MX 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넥슨게임즈는 IO 본부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 인사이드'에서 IO 본부의 김용하 본부장과 MX 스튜디오 안경섭 디렉터, RX 스튜디오 차민서 PD를 통해 IO 본부가 설립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MX 스튜디오 안경섭 디렉터, IO 본부 김용하 본부장, RX 스튜디오 차민서 PD
(왼쪽부터) MX 스튜디오 안경섭 디렉터, IO 본부 김용하 본부장, RX 스튜디오 차민서 PD

■ IO 본부는 박용현 대표로 인해 탄생했다?

넥슨게임즈는 기본적으로 한 스튜디오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구조다. 마침, 서브컬처 장르의 관심과 기대치가 예전보다 높아져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상위조직이 필요했다. 또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서브컬처 신작을 의뢰했고, 신작을 개발할 신규 스튜디오가 기존 MX 스튜디오와 높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IO 본부가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 IO 본부의 정체성과 비전

기존 미소녀 게임을 뛰어넘는 서브컬처 게임을 만드는 것이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다. 나아가 서브컬처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IO 본부를 꿈꿀 수 있도록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개발 조직을 지향하고자 한다. 김용하 본부장은 IO 본부가 바라보는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관점으로 "다이브(dive)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 구축'이라고 정의했다.

 

■ IO 본부 로고 제작에 2개월?!

IO 본부는 미소녀 게임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유저를 위한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조직이다. 특히, IO 본부 로고를 만든 이유는 이후 출시할 다양한 굿즈에 IO 본부만의 특징을 덧입히기 위함이다. IO 본부라는 이름과 로고를 만들 때는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생각의 일체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2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지금의 로고가 탄생했다.

 

■ RX 스튜디오 현황 및 프로젝트 RX에 대해

RX 스튜디오는 2024년 8월에 스튜디오가 되면서 TF 과정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 RX'는 '블루 아카이브'와는 다른 노선으로 '미소녀와 함께 살아가는 이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블루 아카이브'라는 걸출한 성공작이 있기 때문에 겹치지 않으면서, 두 작품 간의 연결 고리가 없는 독자적인 서브컬처로 승부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RX'만의 미소녀 세계를 어떻게 구현할지부터 논의해 나가는 중인데, 이를 위해 '생활감'이란 키워드에 주목해 많은 리소스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 프로젝트 RX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이유

차민서 PD에 따르면 '프로젝트 RX'가 완성되는 시점에 시장의 현 상황에 어울리는 퀄리티 대응을 위해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넥슨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게임도 많아 해당 게임들의 노하우를 서브컬처에 녹여낼 수 있다는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

 

■ 프로젝트 RX의 향후 방향성

이미 제작된 빌드의 분량은 약 30분 정도다. 현재 플레이 빌드를 바탕으로 좀 더 시스템을 추가하여 긴 시간 동안 플레이 가능한 빌드를 개발 중이다. 현재의 빌드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개발의 방향성 검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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