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25년은 ‘라그나로크’ IP 글로벌 역량 강화의 해 < 비즈니스 < 게임 < 기사본문

2024년에 국내와 해외 시장을 꾸준하게 공략했던 그라비티가, 2025년을 ‘라그나로크’ IP 글로벌 역량 강화의 해로 정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다.

2024년에 그라비티는 꾸준히 국내와 해외 시장에 신작을 출시했다. 상반기에는 주로 ‘라그나로크’ IP에 집중됐다.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중국 지역과 북미 및 중남미 지역에 출시했고, 방치형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동남아 지역에,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을 중화권 지역에 선보였다. 또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중국 지역에 출시했다.

3분기부터는 다양한 IP의 게임을 선보였다. 2D MMORPG ‘더 라그나로크’와 서브컬처 RPG ‘뮈렌: 천년의 여정’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1:1 전략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도 로닌 블록체인에 선보였다.

4분기에도 신작 폭격이 이어졌다. 모바일 수집형 타이쿤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더 라그나로크’를 동남아 시장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중화권 시장에 출시했다.

또한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글로벌 시장에, 수집형 RPG ‘미드가르드 히어로즈’를 북미 시장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일본 시장에, 3D MMORPG ‘라그나로크V:부활’을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이렇게 기존 게임에 더해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는데,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3,711억 원, 영업이익 694억 원, 당기순이익 618억 원이었다. 매 분기마다 매출이 조금씩 상승했다.

하지만 2023년에 기록한 전체 매출이 7,260억 원으로 워낙 압도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만큼, 9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 경신은 어렵게 됐다. 하지만 한 해 동안 워낙 많은 게임들이 출시된 만큼, 어느정도 준하는 규모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에는 선보이는 IP와 게임의 규모가 더 커질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의 후속작인 ‘라그나로크M:클래식’을 PC/모바일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그리고 퍼즐과 타워 디펜스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PC/모바일 MM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에, 방치형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를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IP 외의 게임도 연이어 선보인다. 모바일 턴제 수집형 RPG ‘학원 삼국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국내 올드 유저에게 익숙한 PC용 MMO 사격 게임 ‘건바운드’를 동남아 및 중남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바일 골퍼 육성 게임 ‘JLPGA 히로인 컬렉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PC/콘솔 크래프팅 게임 ‘카미바코’와 PC/콘솔 플랫포머 게임 ‘스노우브라더스2 스페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연내 출시 목표인 게임들도 있다.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미주 및 유럽 지역에 출시하고,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를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라그나로크’ IP에 오픈월드 개념MMO 액션 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어비스’는 연내 출시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