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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AI로 부드러운 플레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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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AI를 도입해 플레이 경험 개선에 나선다.

넥슨은 최근 진행한 ‘메이플 나우’ 방송을 통해 테스트 서버인 ‘테스트월드’에 적용된 내용을 공개하며, 향후 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공개했다.

넥슨 김창섭 디렉터
넥슨 김창섭 디렉터

이번 공개 정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마트 AI 보정’ 부분이다. 기존에 전혀 언급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깜짝 공개하는 것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AI 보정 기능이 추가되어 프레임을 추가 생성해 부드러운 화면이 연출된다. 스킬 이펙트 및 동작, 몬스터의 움직임이 더 부드러워지고, 좀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은 스트라이프 방식으로 표현된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순서대로 표현하는 것인데, AI를 통해 이미지 사이에 추가 이미지를 생성해 더 부드러운 움직임의 표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기능은 THS가 개발한 ‘로스리스 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원래 저사양 PC에서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기술인데, 김 디렉터가 다른 게임에 적용하다가 ‘메이플스토리’에 적용해보니 효과가 좋아서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이에 개발사인 THS에 연락해 가능성을 타진했고, 협업이 결정되어 정식 옵션으로 도입하게 된다.

이 기능을 사용할 때 빠르게 움직일 경우, 명찰이나 훈장, 칭호 등의 글자가 깨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화면 끊김 등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단독으로 개발한 게 아니라 협력해 개발된 것인 만큼, 안정성이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에 급하게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기능이 유저에 따라 취향을 탈 수 있는 만큼, 켜고 끌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을 제공한다. 옵션 UI의 그래픽 탭에서 설정할 수 있고, 수직 동기화 옵션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디렉터는 “기술적인 시도를 외부 조직과의 협업을 포함해 다양하게 시도할 예정이며 몇 가지를 준비 중이다. 안정성을 생각하면 안 하는 게 맞지만, 안 하던 도전을 해봐야 게임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찾아갈 수 있기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도 재미있는 도전을 할 예정이며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그 외에 추가될 콘텐츠로 각 챔피언 캐릭터의 성장 수준에 따라 모든 챔피언 캐릭터의 능력치가 증가하는 시스템인 ‘유니온 챔피언’, 관련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가 도전할 수 있는 ‘챔피언 레이드 : 드래곤 아일랜드’가 언급됐다.

버닝 익스프레스 일정도 공개됐다. 2월 6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101레벨 이상의 캐릭터 또는 스토리 퀘스트 챕터2를 완료한 제로 캐릭터를 대상으로 빠른 성장을 돕게 된다. 더불어 260레벨까지 무한 성장할 수 있는 하이퍼 버닝 부스터도 이번에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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