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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차기 개최지로 부산 재확정 “2028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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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2028년까지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차기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21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이때 선정된 도시는 4년간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재개최 심사가 이뤄진 뒤 적합 평가를 받으면 4년의 개최지 계약 연장이 이뤄지게 된다. 즉, 최대 8년동안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2021년 당시 부산시는 단독으로 유치 신청을 했고 뛰어난 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12년간 지스타 개최로 거둔 사상 최대의 실적과 검증된 개최역량 및 시의 강력한 개최 의지, 지스타에 대한 부산시민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처음 개최한 이래,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16년 연속으로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주년을 맞았던 작년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부스가 설치되고,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인 2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그동안 지스타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e스포츠 대회,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산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스타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벡스코를 비롯한 지역 내 인프라 확충 및 편의 시설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 왔다.

4년이 지난 지난 2024년 열린 지스타가 마지막이었고, 부산시는 다시 재개최 심사를 받아야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방비 투자 ▲전시 및 공공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숙박 및 교통 지원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 ▲비전 제시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지난 12일 열린 중간평가에서 부산시 측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행사 개최를 위한 그간의 노력, 주최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의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치룬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최지 확정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년 지스타에서 이미 전시부스 참가를 위한 현장 접수를 진행한 만큼, 올해도 빠르게 참가 접수가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출처-부산시)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출처-부산시)

아울러 부산시는 현재 포화 상태인 벡스코 규모를 늘리기 위한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1전시장 앞에 있는 주차장 부지에 건립되며, 올해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제3전시장이 완공된 이후에는 더 넓은 공간에서의 전시가 가능해지며, 부산시 측은 이후 지스타 개최지 선정에 이 부분을 장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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