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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위메이드, 신작 야구 게임으로 일본에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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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와 위메이드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작 야구 게임을 선보인다. 이미 다수의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컴투스는 다작을 운영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6일, 컴투스재팬에서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360도 페이스 스캔과 선수 개별의 고유폼 등 이미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를 통한 개발 노하우가 게임에 다수 적용되어 실제 선수들을 조작하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일본야구기구(NPC)의 공식 라이선스도 취득해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에서 활약하는 12개 구단의 최신 정보가 게임에 녹아있다. 특히, 일본 야구계의 명장이자 오타니 쇼헤이의 스승으로 불리는 '쿠리야마 히데키'를 TV 광고 모델로 기용해 일본 유저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광고는 '프로야구 라이징'의 캐치프레이즈인 '달려라, 신세대'를 주제로 하면서 젊은 유저들을 집중 공략한다. 정장 차림의 쿠리야마가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마운드에서 파워풀한 투구폼과 연기를 선보인다.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마운드 위에서 뛰는 모습과 크레인 카메라를 이용한 360도 회전 촬영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일본에서는 게임 광고가 TV에서 흔하게 방영되는 만큼 대중성을 노렸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를 선보인다. 제목과 같이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의 라이선스를 게임에 적용하면서 그야말로 역대급 로스터를 만들 수 있다. 쉽게 말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2024시즌 NPB 어워드 MVP인 콘도 켄스케가 한 팀에서 뛰는 나만의 드림팀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일본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으며, 한국시장에 2024년 3월 출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특징을 무난히 살릴 예정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실제 프로야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과 다양한 리그 및 경쟁 요소로 야구 게임 팬들의 인기를 받은 바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에서는 NPC 12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소속 선수들의 모션과 외형을 게임으로 그대로 가져왔다. 게다가 총 42개 팀의 유니폼과 경기장까지 게임으로 구현해 꿈의 무대를 마련했다.

마찬가지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홍모 모델로 요시다 마사타카를 기용했다. 2023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어 일본과 북미 지역까지 동시에 공략하기에 좋은 모델이라는 평가다. 또한, 일본의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 카미시게 사토시가 중계를 맡아 경기의 현장감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일본 모바일 야구 게임은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리츠A'가 꽉 잡고 있다. 16일 기준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로서, 아직 시즌 전이지만 스토브리그 기간에도 매출 순위 1위를 꾸준히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5년 출시되어 올해로 10주년, 2022년 10월에는 누적 매출 22억 달러(약 3조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코나미의 모바일게임 수익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모바일 스포츠게임과 비교해도 인기는 월등히 높다. 즉,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좋아하는 선수나 팀으로 얼마나 빠르게 로스터를 구성하고, 선수 육성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흥행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야구 스피리츠A'는 무소과금 유저도 헤비유저에게 맞설 수 있는 밸런스로서, 과금 압박이 심하지 않다. 두 도전자가 BM 방식을 어떻게 구성해 일본 유저에게 어필할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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