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일, '리니지W'의 새로운 라이브 방송 '채널W: 리뉴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존의 공식 방송 스튜디오W는 3개월에 한 번꼴로 진행되어 방송 기간이 긴 관계로 유저들과 접점이 멀었다. 이에 실제 콘텐츠를 기획하는 리드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하고자 새롭게 채널W 방송이 시작됐다.
진행은 엔씨소프트 김학주 콘텐츠 리드와 전준호 클래스 밸런스 담당이 함께했다.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채팅을 보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약 3천 명 이상이 동시 시청했다.
우선, 성행하는 매크로 문제에 대해서는 두 가지 트랙으로 대응에 나선다. 콘텐츠적으로 매크로를 잡는 방식과 시스템적으로 인식 매크로를 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허위 신고를 자제해 주길 요청했다.
캐릭터 클래스 개선은 한 번에 업데이트하려다 보니 너무 늦게 업데이트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것부터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플랜을 변경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마법사는 체력 대비 힐량이 높지 않은 부분과 브레이크 매직이 개선된다. 또한, 6월 전까지 3차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해 공포기에 준하는 CC기를 준비 중이며, 마법사의 서포터와 공격적인 측면 모두를 케어할 예정이다. 따라서, 오는 2일 클래스 개선에 포함된 마법사는 이후에도 꾸준한 개편이 이루어진다.
4월부터 8월까지는 매달 사냥터가 리뉴얼 된다. 지속적으로 신규 사냥터를 추가해 오는 5월에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세계관의 재미있는 사냥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보스만 잡는 사냥터로 전락한 신계는 메인급 사냥터로 탈바꿈된다.
전체 클래스 체인지도 오는 2일 진행된다. 특히, 전체 클래스 체인지 코인은 현금 상품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각인 다이아나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어 누구나 클래스 체인지를 하도록 배려한다. 또한, 전체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해도 클래스가 별로 차이가 없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클래스별 차별화를 좀 더 두고자 한다.
이번 방송은 온전한 소통 위주의 방송으로서, 엔씨소프트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했다. 그동안 업데이트 콘텐츠 위주의 정보 전달에 치중했던 방송과 달리 채팅을 보며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저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이에 따라 파일럿 방송의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향후 정식 방송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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