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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2025년, 장르 다변화 신작으로 실적 증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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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스포츠 장르의 힘으로 좋은 한 해를 보낸 컴투스가 2025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성과 확대에 나선다.

2024년에 컴투스는 라이브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워’ IP 기반 게임들과 ‘컴투스프로야구’, ‘MLB9이닝스’ 등의 프로야구 장르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더해 방치형 RPG ‘갓앤데몬’을 1월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작년 3월에 출시했던 서브컬쳐 RPG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를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도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성과를 노렸다.

그 결과 2024년 컴투스의 실적은 매출 6,939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손실 1,5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이 5,7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한 반면,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매출은 1,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부문 매출 상승은 모바일 게임 내수 성과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내수 매출은 1,7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4% 상승한 반면, 수출은 3,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야구를 앞세운 스포츠 장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컴투스가 밝힌 연간 스포츠 매출액은 2,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라인 매출에서는 내수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반면, 수출은 1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1.7%가 증가하며 수출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컴투스는 그동안 보여준 것보다 더 확대된 행보에 나선다. 중복되지 않는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의 다변화에 나서는 것이다.

먼저 1분기 출시작으로 지난 3월 일본 시장에 야구 게임 ‘프로야구라이징’을 선보였다. 일본 프로야구인 NPB 라이선스를 취득해 컴투스의 야구 게임 노하우와 최신 게임 기술을 집약해 출시했다.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2위까지 올랐고, 매출 순위에서는 38위까지 상승하며 좋은 초반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컴투스 측은 출시 이후 2주마다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현지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를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 지역에 선보이고, 태국에 선출시한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키우기 및 타워디펜스 RPG ‘서머너즈워: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3분기에는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트리플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트에 정준호, 사운드에 정지홍, BGM에 남구민 등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제작진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하반기 내에 에이지소프트가 개발 중인 세로형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도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스타일의 비주얼을 적용하고, 용병을 수집하고 용병 캠프를 건설하는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일본에서 최초 공개한 내부 개발작인 ‘도원암귀’ IP 기반 게임도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게임 개발에 AI 활용성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관련 전략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인 ‘AX HUB’를 출범, 콘텐츠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이후 먹거리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내부 개발작으로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가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키우기 게임을 개발 중이며, 외부 개발작으로 넥슨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ES’,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메이든’ 등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싱숑 작가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IP 기반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처럼 컴투스는 여러 유명 IP의 발굴 및 확보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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