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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25 매출 3조 돌파 위해 신작 9종으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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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강력한 흥행 성과를 거두며 부활의 날갯짓을 보인 넷마블이, 2025년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에 넷마블은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신작을 선보였다. MMORPG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과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했다. 또한 하드코어 MMORPG '레이븐2', 방치형 RPG ‘일곱개의대죄 키우기’, 수집형 턴제 전략 RPG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선보였다. 또한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서비스 권역을 넓혔다.

성과는 좋았다. 북미 자회사인 카밤이 서비스 중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나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등의 게임이 크게 기여했고, 넷마블의 게임 중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압도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 비중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11%로 1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10%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화 작품으로 출시되어 출시 전 사전예약자 1,500만 명 돌파, 출시 24시간 만에 매출 140억 원과 DAU 500만 명 달성, 출시 2주만에 누적 2천만 다운로드 돌파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21개 나라에서 매출 1위, 72개국 매출 Top 5, 105개국 매출 Top 10, 141개국 앱 마켓 다운로드 1위, 출시 10개월 만에 6,000만 이용자 돌파 등의 성과를 거뒀고, 이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4년 넷마블의 실적은 매출 2조 6,638억 원,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2,156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동안 지속됐던 적자의 늪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2조 4,5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 또한 92.1%로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 성과를 이어갔다.

그리고 해외 매출은 1조 9,8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국내 매출이 4,6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2%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넷마블은 2025년에 더욱 성장해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매출 2조 원 중반의 벽을 뚫고,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 원 돌파에 도전한다. 그리고 올해 출시 예정은 9종 이상 신작으로 이룬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 4종, 하반기에 5종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출발은 좋은 상황이다. 1번 타자로 등장해 지난 3월 20일 출시한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달성 등 양대 마켓을 석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3일까지도 구글에서 매출 1위를 고수하다 4일에 2위 자리로 내려오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킹스로드’가 서구 권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며 게임성 강화에 나섰고, 턴제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수집형 RPG ‘킹 오브 파이터 AFK’가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MMORPG ‘더 레드:피의 계승자’와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액션 RPG ‘몬길:스타 다이브’를 선보이고,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PC/콘솔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달라진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고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데미스 리본’은 개발을 중단하며 라인업에서 빠졌는데, 이를 대체할 게임이 있다. 바로 알트나인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프로젝트 SOL’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심리스 오픈월드 게임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각 게임마다 저마다 다른 IP와 장르 및 플랫폼, 그리고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대부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인 만큼, 넷마블이 최초로 연 매출 3조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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