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4월 19일, 판다 스튜디오 오다이바에서 '히트: 더 월드'(한국 서비스명 히트 2)의 일본 최강 길드를 가리는 '길드 챔피언십 파이널(Guild ChampionShip FINAL)'을 개최했다.
대규모 토너먼트 '길드 챔피언십'은 GvG 콘텐츠 '성물 점령전'을 활용한 길드 토너먼트 대회다. 사전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4개 길드 '피스×곰씨', '일단 길드', 'castra', 'OZ'가 격전을 펼친다.
MC OooDa의 진행으로 '히트: 더 월드' 일본 운영 담당 소메야, 공인 이밴절리스트 반왕 켄라우헬 등이 출연하여 결승전 상황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전
행사 당일, 'castra'와 'OZ' 선수들은 현장에서 경기에 참가했고, '피스X곰씨'와 '일단 길드'는 온라인 참가로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전은 '피스×곰씨'와 '일단 길드', 'castra'와 'OZ'가 맞붙어 '일단 길드'와 'OZ'가 결승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성물 점령전'은 고정된 맵의 특정 지점을 계속 점령하면 획득 포인트가 늘어나는 진지 쟁탈전으로, 2500포인트를 먼저 달성하거나 제한 시간 종료 시점에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길드가 승리한다.
2라운드 선취로 우승이 결정되는 결승전이지만, 1라운드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고른 출발을 보이며 획득 포인트도 팽팽하게 맞섰다. 중반부터는 점차 'OZ'가 우위를 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막판에 '일단 길드'가 포인트 획득의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한 차이로 도망친 '일단 길드'가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양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반면 이번엔 중립 보스 쟁탈전과 단체전 등으로 인해 중반부터 여러 차례 포인트 우위가 뒤바뀌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후 'OZ'는 내구력이 뛰어난 아군의 소수 정예 팀이 최전방에서 활약해 '일단 길드'를 오랜 시간 동안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 전략이 주효해 중반 이후 포인트 우위를 유지한 'OZ'가 900포인트에 가까운 큰 차이로 승리했다.
최종전인 3라운드에서는 초반과 중반의 경계에서 'OZ'가 우세하게 전투를 진행했다. 기세를 유지한 'OZ'는 중립 보스 쟁탈전에서 중후반의 전개를 장악하게 된다.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려 결국 약 1,000점이라는 큰 차이로 'OZ'가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길드는 젬을 비롯한 게임 내 아이템과 순위별 기념품 등이 증정됐다. 또한, 현지 무대에서 입상한 길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OZ' 대표에게는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일본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길드 챔피언십 파이널'이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시즌 1로 명명되었으며, 대전 규칙인 '성물 점령전'의 조정과 개편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히트: 더 월드'의 행보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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