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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협회장, ‘연결-소통-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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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K-GAMES)는 코엑스에서 조영기 신임 협회장 취임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영기 신임 협회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추대됐다. 4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임기 기간은 2027년 4월까지다. 조영기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CJ 인터넷 CFO, 넷마블(CJ E&M 게임사업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네오위즈 경영고문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계속 게임업계와 연을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는 조영기 협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K-GAMES의 계획이 함께 발표됐다. 

조영기 협회장은 “오랜시간 협회를 잘 이끌어 주신 강신철 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지난 30여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세계 4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면서 점차 거리를 좁혀 글로벌 탑3로 올라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은 특정 세대와 성별을 넘어 국민 대다수가 즐기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협회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조영기 협회장은 현재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 위기라고 판단했다.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위축된 투자 환경과 게임 질병 코드 문제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지속성장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우선 ▲연결이다. 젋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밝고 건전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K-GAMES가 글로벌 게임회사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둘째는 ▲소통이다. 회원사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통 이슈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도록 한다. 아울러 유관 단체와 이용자 등 게임산업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게임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인식을 넓혀나갈 뜻을 밝혔다. 

끝으로 ▲협력을 강조했다. 협회는 국회를 비롯해 언론, 학계, 법조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국내 게임사를 대표해 소통하는 역할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및 업체와 협력해 게임산업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응할 뜻을 밝혔다. 또한,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정책도 함께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쇼가 되기 위한 해외 게임사의 참여 독려에 대해, 조영기 협회장은 “저명 인사를 초빙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게임사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 질병 코드에 대해서는 “질병 코드가 도입되면, 관리나 규제의 대상이 된다”면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다시 논의가 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는 긴밀한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질병 코드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수출에 대한 지원. 52시간 근무 체계에 따른 게임사의 어려움에 대해 유연성을 확대하도록 재량근로제와 탄력근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을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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