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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빈딕투스',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래픽으로 글로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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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차기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알파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성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했다. 스팀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열린 테스트로 진행되며 누구나 게임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게 구성됐다.

'빈딕투스'는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의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다. 기본적인 핵심 세계관과 틀은 동일하지만, 그래픽부터 게임 플레이 전반에 변화를 주면서 재탄생을 알렸다. 특히, 콘솔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게임이 될 것으로 예고돼 기존 '마영전' 팬들은 물론 액션 RPG를 즐기는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테스트는 '빈딕투스'의 두 번째 테스트다. 지난 2024년 첫 번째 테스트는 데모에 가까운 테스트였지만, 올해는 서사가 보강되고 초반 플레이 동선부터 본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최신 그래픽으로 구현된 4종의 캐릭터와 함께 도전적인 난이도를 선보인 몬스터들을 비롯, 추억의 마영전 NPC들은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 리시타, 피오나, 델리아, 카록 등 4종의 캐릭터 선보여

'빈딕투스' 알파 테스트에서는 총 4종의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등장한다. 지난해 첫 테스트에서는 피오나와 리시타 2종만 등장했다. 새로운 테스트 단계를 통해 델리아와 카록 2종이 추가됐다. 유저들은 4종의 캐릭터 중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전투에 따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4종의 캐릭터는 원작 '마영전'의 기본적인 플레이가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영전'의 출시 기본 캐릭터로도 등장한 리시타와 피오나는 각기 쌍검과 검방패의 매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여기에 인기가 좋은 델리아와 카록을 더해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했다. 

델리아는 거대 바스타드 소드를 활용한다는 컨셉에 맞게 묵직한 광역 공격을 바탕으로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 공격에 이은 자연스러운 스매쉬 공격의 변화부터 다양한 스킬과 피니쉬 공격기는 유저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카록' 역시 무게감 있는 공격을 통해 다른 세 종류의 캐릭터와는 다른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리치는 짧지만 강력한 경직 기반의 대미지 높은 플레이가 장점이며, 칼날류 무기와는 다른 감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재탄생된 '마영전'의 확장

게임의 큰 줄기는 기존 '마영전'의 스토리의 흐름과 같다. 알파 테스트인 관계로 1막 1장의 콜헨 지역 이야기와 북쪽 폐허에서의 놀 전투 중심의 이야기만 공개됐지만, 대략적으로 개발진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성장 콘텐츠는 확인이 가능했다.

특히, 화려한 배경과 함께 확장된 콜헨 마을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인해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더이상 2D 일러스트로 구현된 NPC가 아닌 3D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익숙한 이름의 주요 인물들은 과거 '마영전' 팬이라면 호기심을 갖기 충분했다. 또한, 뛰어난 자연환경과 사물들은 섬세함을 더하며 게임의 가치를 높였다.

발전된 그래픽의 강점은 유저 커스터마이징으로 빛을 발한다. 원작인 '마영전'에서 보여준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도구와 다양한 의류들을 그대로 옮겨와 유저들이 직접 취향대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스 상품의 경우 대다수가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으로 배치되면서 핵심 서비스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생동감이 느껴지는 몬스터들의 세밀한 디자인은 게임에 더욱 몰입감을 선사했다. 첫 테스트 당시 호평을 받았던 '놀'의 움직임과 캐릭터 플레이 역시 그대로 옮겨지며, '빈딕투스'는 자체적인 색깔을 보유하고 나아갈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었다.


■ '빈딕투스' 자체 스타일로 구현된 액션 RPG, 신구 유저 모두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

새로운 게임으로 등장한 '빈딕투스'의 게임 플레이는 많은 것이 변화했다. 끊임없는 연계와 공격, 방어가 가능하지만 기력 부분이 삭제되면서 공격 캔슬 회피가 사라졌고, 스매쉬 공격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또한, 스킬 중심의 게임 플레이가 자리잡으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게임의 특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개발진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패턴화된 공격의 흐름 속에 유저들이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반대로 빠른 반응 속도와 대응을 요구하는 기믹들을 넣어 소울라이크와 하드코어 RPG와는 다름 흐름을 가져갔다.
 
이와 같은 변화는 유저들의 상반된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기존 '마영전'을 경험한 유저들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다. 기존의 게임플레이가 장비의 성장을 바탕으로 액션성 가득한 게임 플레이였다면, '빈딕투스'는 유저 조작에 따른 실력 기반 게임으로 변화하면서 호불호가 나뉘었다.

최신 유행 장르를 받아들이면서 '빈딕투스'를 통해 처음 '마영전'식 게임 플레이를 경험한 유저들의 평가는 좋았다. 구간마다 배치된 보스전을 공략을 통해 돌파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색다른 적을 마주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서사, 세계관은 기대감을 모으기 충분했다. 


■ 콘텐츠 보강으로 밑바탕은 완성된 '빈딕투스', 앞으로의 과제는?

넥슨은 '빈딕투스' 알파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대략적인 게임의 바탕과 초반 흐름을 공개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극초기 테스트인 점을 감안하면 게임이 가진 가능성은 높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보스전은 게임의 중심이 되기 충분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 4인 파티 레이드 플레이에서는 시나리오 모드의 '빈딕투스'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유저는 15레벨 콘텐츠인 하얀 폭군과 20레벨 블러드로드의 공략 선택이 가능했고, 다양한 글로벌 유저들과 호흡하며 동시에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4인 파티 플레이인 특수 의뢰 플레이는 엔드 게임 콘텐츠로 등장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장으로 이어졌다. 레이드 몬스터 보스들은 시나리오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패턴화된 공격을 펼치지만, 더욱 강력한 대미지와 틈을 내주지 않는 최고의 난이도로 선보여져 난이도 높은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지난 첫 테스트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대거 보강돼 다음 테스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맵 탐험 중 보스와 보스 사이의 구간의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됐고, 플레이의 경험이 풍부해졌다. 공방의 경험은 물론 탐험과 함정 회피 요소들이 추가되며, 부족한 재미 부분이 추가됐다.

넥슨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알파 테스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해 다음 단계의 게임 플레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오픈 방식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유저 의견을 동시에 수집해, 콘솔 싱글 플레이의 재미는 물론 기존 '마영전' 올드 유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알파 테스트를 통해 넥슨은 '빈딕투스'의 향후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영전’의 정서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게임성과 글로벌 지향적인 방향성을 동시에 제시하며, 신구 유저층 모두의 기대를 모은 것이다. 향후 테스트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액션 RPG 장르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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