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넥슨-크래프톤-넷마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빛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5년 6월 에디션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50개가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신작들이 상위권을 다수 점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위를 차지한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4위에 오른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 그리고 6위에 이름을 올린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에서 한국 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약 2,500개 이상의 게임이 참가했으며, 이 중 한국어 지원 게임은 695개에 달한다. 한국 게임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작들은 단순히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유저들에게도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출처=스팀
출처=스팀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제작 중인 액션 RPG 신작이다. 켈트 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에서 정해진 운명에 맞서는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리시타, 피오나, 카록, 델리아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4인 멀티 플레이도 지원된다. 강렬한 타격감과 치열한 전투, 그리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이 결합되어, 글로벌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빈딕투스’는 인기 체험판 중 가장 높은 자리인 1위에 오르며, 한국 게임사의 기술력과 세계관 구축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존 ‘마비노기 영웅전’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이지만, 신작에서는 더욱 강화된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새로운 멀티플레이 콘텐츠가 추가되어 신선함을 더했다.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도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AI 기반 심리전 중심의 4인 협동 심리 공포 게임이다. 게임은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 행동, 기억을 복제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트램의 운행을 유지해야 하지만, 팀원 중 누군가가 이미 미메시스로 대체되었을 수 있다는 의심과 긴장감 속에서 게임을 이어가야 한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 기반 AI를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유저는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고, 고도의 심리전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가 잘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심리적 긴장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경험은 국내외 심리 공포 게임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액션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별개로, PC와 콘솔 플랫폼에 맞춰 개발됐다. 이번 신작은 성장과 전투 시스템도 플랫폼에 맞게 개선되었으며, 패링·가드 시스템, QTE(Quick Time Event), 군주화 전투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특히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협력 모드와 헌터 영입 시스템 등은 기존 모바일 버전에는 없던 요소로, PC·콘솔 환경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화려한 연출과 쉬운 조작, 그리고 전략적인 전투가 결합되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통해 모바일 게임사 이미지를 넘어, 본격적인 콘솔 게임 개발사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보여준 성과는 단순히 상위권 진입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빈딕투스’, ‘미메시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각각 액션 RPG, 심리 공포, 액션 장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해외 유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한국 게임사들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신작의 완성도를 검증하고,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IP와 창의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