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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드루이드 리뷰,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만능 직업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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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신규 클래스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직업은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이라면 친숙한 '드루이드'로, 게임의 9번째 직업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와는 다른 게임성을 통해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했다. 모바일은 물론 PC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앤슬래시 장르의 핵심 재미를 간결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5년에도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연초 로드맵을 통해 총 4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지난 5월에는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와의 협업 콘텐츠를 공개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동시에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유저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베르세르크’ 콜라보와 3주년 기념 이벤트로 주목을 받은 '디아블로 이모탈'은, 그 여세를 몰아 7월에 신규 클래스를 공개하며 주목도를 이어간다. 기존 6개 직업 외에도 ‘혈기사’, ‘격풍사’ 등 오리지널 클래스를 꾸준히 추가해온 블리자드는 이번 ‘드루이드’ 도입을 통해 다시 한번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디아블로 이모탈’에 등장한 드루이드는 기존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4’의 드루이드와는 차별화된 클래스로 구현됐다. 변신과 소환이라는 핵심 콘셉트는 유지하지만, 외형부터 스킬 구현 방식, 전투 운영에 이르기까지 세부 요소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이번 드루이드는 ‘샤르발의 황야’에서 온 신규 지역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소개돼,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드루이드'의 핵심 플레이는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마법, 소환, 변신 등 하나의 영역에 특화된 스킬 구성으로 플레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을 유기적으로 섞은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도 가능해 전략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변신 스킬은 '드루이드'만의 고유 자원인 '원초적인 힘'을 통해 작동한다. 전투 중 이 자원을 축적한 뒤, 늑대나 곰 등으로 변신해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변신 시에는 원초적인 힘을 점진적으로 소모하게 된다. 또한, 변신 상태는 언제든 중단할 수 있어 해당 에너지 수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략도 마련돼 있다.

자원을 소모하는 기본 변신 외에도 '큰 까마귀 무리'와 '수사슴'으로 변신해 순간 광역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스킬들도 갖추고 있다. '큰 까마귀 무리'는 일정 지역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범위 공격 스킬이며, '수사슴 돌진'은 짧은 거리 돌진과 함께 적에게 피해를 주는 기동성 스킬로 활용 가능해 전투 중 탈출기나 진입기로 쓰일 수 있다.

소환 스킬군도 다채롭다. '늑대', '참나무 현자', '회색곰' 등 다양한 소환수를 소환해 함께 전투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단순한 공격뿐만 아니라 각종 상태 이상을 부여하거나 방어적인 보조 효과를 제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소환과 변신 외에도 기본적인 마법 관련 스킬들 역시 강력하다. '지진', '쇄도하는 암석', '생명의 순환' 등은 대규모 적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회복 효과를 제공하며, 전장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드루이드는 딜러 역할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스킬 구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운용할 수 있다. '가시 갑옷', '광폭한 힘', '생명의 순환' 등 버프 중심의 스킬 조합을 통해 파티 서포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들 스킬은 '원초적인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변신 스킬과의 연계도 탁월하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디아블로 이모탈' 속 '드루이드'의 등장은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디아블로 이모탈'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투 스타일과 맞물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직업으로 등장했고, 직관적인 스킬 구조와 폭넓은 조합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드루이드'의 새로운 설계는 원작 유저들에게 익숙한 '드루이드'와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여러 소환수를 이끌며 전략적으로 운용하거나, 압도적인 힘의 변신 스킬을 중심으로 싸우던 방식은 일부 축소됐고, 그 대신 빠른 스킬 연계와 전투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드루이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더하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유저들이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스킬 조합과 유연한 운영 방식은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게임의 전반적인 깊이와 전략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디아블로 이모탈'에 관심이 있었으나, 진입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던 유저라면 이번 '드루이드' 업데이트가 최적의 시기다. 신규 클래스 '드루이드'는 7월 3일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추가되며, '드루이드'의 배경이 되는 신규 지역 ‘샤르발의 황야’ 스토리도 함께 전개돼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드루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생명력을 끌어올리고, 장기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으로 삼았다. 앞으로 예정된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디아블로 이모탈’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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