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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점 경신한 주식 시장, 게임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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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신작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 혹은 요동쳤다.

9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게임주는 넥써쓰였다. 전일 대비 9.46% 상승한 3,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몰렸다. 거래량은 195만 주였으며, 외국인 2.9만 주를 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렇게 넥써쓰가 관심을 받은 것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로쓰 토큰은 바이낸스 알파, 게이트아이오, 비트겟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 ‘모두의 빙고’를 오는 17일, 리듬 게임 ‘SHOUT!’를 오는 30일 출시할 예정이어서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슈로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네오위즈홀딩스도 장중 한때 9.11%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7.06% 상승한 2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한 것이며, 거래량은 11.9만 주였다. 또한 컴투스홀딩스도 장중 한떼 5.81%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2.3% 상승한 30,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도 급상승 추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4.13%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4.59% 상승한 2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2만 주로 평소보다 매우 높은 편이었다. 기관이 1.5만 주, 외국인이 14.3만 주를 매도했지만 일반 투자자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자회사인 NHN KCP가 글로벌 결제 기술 업체인 월드 페이와 가맹점 레퍼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여름에 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가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쌓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4.06%가 상승했지만, 최근 급등세로 인한 반등 매물이 몰리며 전일 대비 0.95% 하락한 207,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30일에 20만 원대에 진입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꾸준하게 2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이용자 FGT를 통해 호평을 받았고, ‘리니지M’의 외자 판호 획득으로 인해 중국 진출의 길이 열리면서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조이시티는 3일간 기록한 연속 급상승이 멈췄다. 4일 7.07%, 7일 8.8%, 8일 16.4%가 상승했던 조이시티의 주가는 9일 장 초반 한때 8.11%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아쉽게도 전일 대비 5.6% 하락한 2,44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16만 주였고 기관이 9.8만 주를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5.2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시티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이유는 디즈니와 캡콤 등 유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의 실체가 연이어 공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이시티는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MMO SLG 장르의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를 24일 국내에 프리 런칭 형태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얼마 전에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애니플렉스와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의 서바이벌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조이시티는 오는 11일 오전 7시에 글로벌로 진행되는 온라인 프리미어 발표회를 통해 게임의 콘텐츠와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게임의 실체는 물론 출시 시기까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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