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0일 2019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 당기순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37% 감소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 과정에서 프로모션을 줄인 게 실적 감소의 주원인이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1988억원, ‘리니지’ 207억원, ‘리니지2’ 216억원, ‘아이온’ 123억원, ‘블레이드앤소울’ 233억원, ‘길드워2’ 163억원이다. 모바일게임은 전분기 11% 줄었다. ‘리니지’를 제외한 MMORPG 4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5억원, 북미-유럽 253억원, 일본 77억원, 대만 89억원이다.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리니지M’ 효과로 증가한 대만 지역 매출이 올랐다.
로열티 매출은 5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늘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얄티 매출 감소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리니지2’는 신규 서버 추가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3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리니지M’ 매출과 ‘리니지 리마스터’ 준비 과정에서 프로모션을 축소하면서 실적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실시한 ‘리니지M’ 이클립스 업데이트가 매우 성공적이다.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트랙픽도 최고 수준”이라며 “2분기에는 업데이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일본 출시가 더해지며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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