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2020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한순 PD와 김범 AD는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퀄리티의 게임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MMORPG다. 지원하는 기종은 모바일과 PC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와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에 참가한 김범 AD등이 포진한 개발사다.
게임 제목에 ‘오딘’이 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개발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는 시기다. 주요 지역으로는 인간이 사는 미드가르드, 거인들이 사는 요툰하임, 난쟁이가 사는 니다벨리르 등이 구현됐다. 이런 세력들이 로키 같은 주요 인물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발진이 강조한 것은 자유도 높은 광활한 필드와 그래픽 품질이다. 이한순 PD는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품질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실적인 모델링에도 신경썼다. 실제 중세 의상을 3D 스캔하는 방식으로 모델링을 만들었고, 실제와 동일한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했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광활한 필드에서 유저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로딩이 없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유저는 여의도보다 넓은 면적으로 만들어진 필드를 용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그리고 길게 펼쳐진 지평선을 구현한 것이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다른 게임은 최적화를 위해 큰 산 등으로 먼 곳을 가리는 기법을 사용하지만,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그런 식의 타협을 하지 않고 길게 펼쳐진 지평선을 구현했다. 덕분에 유저들도 지평선을 길게 볼 수 있는 각도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4개의 직업이 공개됐다. ‘워리어’(남성)는 거친 느낌, ‘소서리스’(여성)는 섹시한 느낌, ‘로그’(여성)는 보이시한 매력을 강조했고, ‘프리스트’(여성)은 귀엽고 안아주고 싶게 만들었다고 한다.
몬스터들은 다소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하게 제작됐다. 개발진은 “유저가 몬스터를 처음 본 순간, 바로 처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라며 “그래서 다소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외형이 많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한순 PD와 김범 AD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필드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퀄리티의 게임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며 “신화와 아티팩트에 기반한 리얼리즘과 게임이라는 판타지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MMORPG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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