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1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가 공개됐다. 한국 업체로는 게임빌 컴투스의 유럽 지사가 포함됐다.

게임스컴 조직위원회는 최근 게임스컴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스컴 2021에 참가하는 업체를 공개했다. Xbox(MS), EA, 액티비전, 반다이남코,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코흐 미디어, 세가, 텐센트의 넥스트(NExT) 스튜디오, 워게이밍 등 19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게임빌 컴투스 유럽 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디 게임을 위한 별도의 행사도 준비됐다. 게임스컴은 ‘인디 아레나 부스 온라인’과 ‘아케이드 빌리지’를 통해 120개의 엄선된 인디 게임을 전시한다. 구체적인 게임 목록은 7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새로운 협력사도 공개됐다. 기존에 발표된 페이스북 게이밍, 틱톡, 트위치, 유튜브 외에 독일에서 유명한 Seven.One Entertainment와 ProSieben MAXX 및 러시아의 SNS VK.com이 합류했다.

게임스컴 2021의 슬로건도 공개됐다. 바로 ‘게임: 뉴 노멀’(Games: The New Normal)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세상에서 게임이 가진 잠재력을 주목하자는 것이다.

게임스컴이 열리는 장소인 쾰른 메세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올리버 프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개발에도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게임 업체들이 참가를 결정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게임스컴은 다양한 협력업체들과 함께 전 세계의 수 많은 게임팬들에게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게임스컴 2021은 독일 현지시각으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개최도 논의됐었지만, 지난 5월에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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