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미호요의 첫 북미 사무소다. 이 스튜디오는 앞으로 2년 동안 100명 이상의 직원을 모집해서 신작을 개발할 예정이다.
‘원신’과 ‘붕괴3rd’로 유명한 미호요 본사는 중국 상하이에 있다. 이외에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에 사무소가 있다. 총 직원 수는 3,500명에 달한다. 미호요는 ‘원신’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서양에서도 유명해진만큼, 앞으로 서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신작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호요 관계자는 “2021년은 미호요 설립 10주년이다. 미호요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렌더링, 인공지능, 크로스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해왔다.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전 세계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전 세계 출시로 인해 게임 개발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해졌다. 몬트리올은 게임 개발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 되어있는 곳이다. 이 지역 생태계가 제공하는 창의성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의 상상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미호요가 힘을 실어주겠다”라고 전했다.
미호요는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개발하게 될 신작에 대해 ‘총싸움 기반의 오픈 월드 어드벤처 대작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또 다른 중국 기업인 텐센트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중국 게임 업체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자본력을 갖춘 중국 게임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북미 지역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중국 업체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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