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PC방, 오늘부터 백신 접종자만 출입 가능...고객 감소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특별 방역 대책으로 인해 PC방이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되어 오늘(6일)부터 백신 접종자만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평균 4천명을 돌파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강력한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 및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3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의 골자는 크게 2가지로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방역패스 의무적용 업종의 확대다. 방역패스란 코로나19 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사람 혹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확대했는데, 여기에 게임 관련 업종으로 PC방, 그리고 멀티방이 포함됐다. 오락실의 경우에는 방역패스 업종에서 제외됐다.

이 조치는 6일부터 시행되어 계도 기간으로 1주일이 부여된다. 그리고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시행된다. 당초 다시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영업제한까지는 하지 않게 됐다.

PC방이 방역패스 업종으로 지정된 것은 다수 인원이 이용하는 실내업종이기도 하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부터 좌석 사이 칸막이가 설치된 곳에서는 취식도 가능해진 만큼 식당과 동일하게 방역패스 적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접종자 혹은 음성확인서 미제출자는 6일부터 PC방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이슈는 바로 청소년 방역패스다. 12세부터 18세까지 백신 접종자만 출입할 수 있는 것인데, PC방의 주 고객층 중 하나가 해당 연령층의 청소년인 만큼 이용량이 급감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이슈다. 청소년의 경우 아직 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정부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최대 8주로 정한 만큼,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도 PC방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PC방 업계는 방역패스 관리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고, 정부는 PC방의 전자출입명부 사용 의무화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