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7월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텐센트 ‘왕자영요’가 차지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흥행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전 세계 매출 6위에 올랐다.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공개했다. 전 세계 매출 1위는 매출 2억 2,580만 달러(약 2,955억 원)를 기록한 텐센트 ‘왕자영요’이고, 2위는 매출 1억 6,430만 달러(약 2,150억 원)를 기록한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중국판 ‘화평정영’ 매출 포함)이다. 이외에 ‘원신’, ‘캔디크러쉬사가’, ‘로블록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코인 마스터’, ‘페이트/그랜드 오더’, ‘포켓몬 GO’ 등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구글플레이 순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3위를 차지했다. ‘리니지M’은 지난 5월에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9위에 올랐었다가 6월에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3위로 뛰어올랐는데, 7월에도 매출 3위를 유지한 것이다.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M’은 ‘리니지W’와 ‘오딘’ 등의 경쟁작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흥행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전 세계 매출 순위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전 세계 매출 TOP 10에 오르지 못했지만 7월에 단 번에 매출 6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한국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찍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한국판은 지난 7월 25일 ‘키타산 블랙’을 추가한 직후에 일매출 150억 원을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약 일주일 동안 유지했었다.
한편,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67억 달러(약 8조 7,709억 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6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경기악화 등 다양한 악재가 게임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28.4%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20%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앱스토어만 집계되기에 매출 비중은 1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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