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PC방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했다. 그러면서 게임들의 사용시간도 자연스레 감소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진행한 ‘로스트아크’를 비롯한 게임들의 사용시간은 증가했다.
8월 22일부터 28일까지의 8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1,710만 시간으로, 전주보다 약 8.4%,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8.4% 감소한 746만 시간을 기록했는데, 점유율은 되려 0.67% 오른 43.67%를 차지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며 전체적으로 사용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가 사용시간이 22.4% 감소한 175만 시간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서든어택’이 사용시간이 5.9% 감소한 104만 시간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TOP 5 게임 중 유일하게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은 ‘로스트아크’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1% 증가한 98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5.76%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사용시간이 11.6% 감소한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1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
이렇게 순위가 오른 이유는 지난 24일 신규 군단장 레이드인 ‘질병군단장 일리아칸’이 업데이트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레이드는 질병군단장이라는 테마를 살려 질병 공간이 확산되고 전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전투 공간이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연출을 통해 ‘일리아칸’만의 유니크한 재미를 선사하는 콘텐츠다.
그리고 ‘디아블로2:레저렉션’이 10.8%, ‘폴가이즈’가 13.1% 사용시간이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0.5%에 불과했던 ‘리니지2’는 2계단 상승하며 14위로 밀려 올라갔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신규 시즌 효과가 지속되며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9.1% 증가하며 10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고, ‘디아블로3’ 역시 신규 시즌인 27시즌 ‘빛의 부름’ 공개로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20.8% 증가해 17계단 상승한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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