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 중심으로 ‘미르 IP’ 글로벌 확장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0년대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2)로 게임 한류의 주역이 됐던 위메이드가 내년을 미르 IP 글로벌 저변 확대 원년으로 삼고, 신작을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미르4’와 ‘미르M’을 필두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를 구축, 글로벌 진출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 중국에 게임 한류 전설 쓴 ‘미르의 전설2’, IP 수권자로서 권리도 찾는 중

위메이드의 ‘미르2’는 지난 2001년 11월, 온라인 게임 불모지였던 중국에 진출, 전례 없던 게임 한류 돌풍을 일으키는 주역으로 급부상한다. ‘미르2’가 가진 무협 소설을 연상시키는 세계관과 캐릭터, 중국인들의 취향에 딱 맞는 스토리라인은 중국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 성과는 눈부시다. 중국 진출 이후 1년만에 국산 온라인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 35만 명,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2009년 1분기에는 ‘미르2’ 중국 내 회원 수가 2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서비스 중인 국내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 기록인 2조 2천억 원을 달성했다. 2011년 기준으로 게임이 거둬들인 2조 원 이상의 매출은 ▲신형 소나타 8만 5천대, ▲삼성전자 신형 LED TV 110만대, ▲영화 ‘아바타’ 전 세계 흥행수입, ▲드라마 ‘겨울연가’의 가치 평가 등에 버금가는 수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의 산물인 온라인 게임의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르2’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 1위 MMORPG로서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셀럽 게임으로 자리잡았고,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미르2’ 서비스를 시작한 샨다게임즈(현 셩취게임즈)는 중국 메이저 게임사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르 IP에 대한 사업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기아이피’는 지난 2020년 미르 IP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모바일 HTML5 게임 ‘일도전세’와 모바일게임 ’열염용성’, ‘열염무존’ 등 주요 게임들이 수출 성과에 기여했다.

지금도 전기아이피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미르 IP를 확장하는 등 활발한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3분기 미르 라이선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14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소송을 통해 미르 IP의 원저작권자로서의 권리 환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국 킹넷-절강환유와의 법적 분쟁 중 최종심에서 승소, 상대로부터 로열티 약 955억 원을 지급하라는 배상 판결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20년 싱가포르 ICC 중재로 ‘미르2’ SLA 종료 및 무효 확인에 대해 위메이드의 주장이 모두 인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누구에게도 ‘미르2’ 및 전기세계(Chuanqi Sheijie) 게임 기반 ‘미르2’ 라이선스를 서브라이선스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판정부의 액토즈소프트, 샨다, 란샤 측의 손해배상 명령에 따라 배상금 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2’ IP 계약 관련 소송에서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게 라이선스 관련 비용 116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판결은 액토즈소프트가 란샤 정보기술과 2019년 체결한 ‘미르2’ IP 기반 게임 2종의 계약이 무효이고, IP 보유권자인 위메이드에게 비용을 지불하라는 내용이다. 

위메이드는 이에 따라 누적으로 약 1,100억 원에 달하는 미르 IP 로열티를 배상 받을 예정이며, 향후 미르 IP 보호와 원저작권자로서의 권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 새로운 미르 IP로 글로벌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축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0년 미르 IP를 새롭게 혁신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출시하며 다시 한 번 게임 명가로서 발돋움했다. ‘미르4’는 국내 출시 당시 사전예약 두 달 만에 300만 명을 달성, 유저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고, 출시 후 각종 앱 마켓 최고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 유지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그리고 위메이드는 작년 8월 MMORPG ‘미르4’에 드레이코 토큰과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장을 열었다. 성과도 우수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 4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620만 명 돌파 등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그 결과 2021년 4분기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60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MMORPG의 재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최초의 게임이었기 때문이었고, 바로 시장에서의 반향으로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에 이어 미르 IP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달에 글로벌 출시를 진행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다. 

최근 글로벌 사전 테스트를 진했는데, 테스트 반응도 좋았다. 아시아와 남미 지역 서버 모두 포화였고, 수천 명의 대기열이 발생했다. 현재는 게임성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검증을 완료,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와 게임 토큰 '드론'을 비롯한 ‘미르M’의 토크노믹스가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신작 2종과 P&E 게임 100개 온보드, 인터게임 이코노미-플레이로 메타버스 구축

위메이드는 이제 신작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11월 개최된 지스타 2022에서는 신작 2종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매드엔진과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인 MMORPG 2종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인 하이퀄리티 쟁게임으로, 완전한 신규 IP다. 매드엔진은 흥행 MMORPG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개발사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로, 왕가와 교황, 유명 기사단의 활약, 종교와 이교도가 뒤섞인 세상 뒤편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와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땅과 하늘을 넘나드는 이동 시스템 등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특히, 16종의 캐릭터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실사풍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 글라이더를 활용한 액션 등 호쾌한 전투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다음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해 극실사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 대작 MMORPG다.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해 고유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유저들은 거대한 대륙 ‘이미르’에서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펼쳐지는 여정과 성장에 대한 대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내년 상반기에 ‘나이트 크로우’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순차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그리고 두 게임은 P&E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되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 3종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P&E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내년 1분기까지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해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위메이드는 모든 인게임 경제와 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미르 IP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