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풍성한 겨울을 약속했다.

넥슨은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던파 모바일’ 메가폰 미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2일에 진행될 12월 업데이트 내용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로드맵이 정식으로 소개됐다.

<사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온라인 미니 쇼케이스를 열고 겨울 시즌 콘텐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2일부터 편의성 및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본격화된다. 먼저, 신규 캐릭터 클래스 이단심판관, 미스트리스, 무녀가 등장할 예정이다. 여프리스트 캐릭터의 직업군이 모두 구현되는 것이다.

세 캐릭터 클래스는 원작과 같은 특징을 살려 개발됐다. 이단심판관은 배틀액스를 주무기로 성수와 성화를 연계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무녀는 염주에 신룡의 기운을 섞어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고, 적을 처단한다. 미스트리스는 변신(1차 각성기)이 적용된 최초의 클래스로 예고됐다.

이와 함께 캐릭터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다. 12월에는 버서커와 웨폰마스터 2개 캐릭터 클래스가 개선된다. 먼저, 버서커는 블러드러쉬와 블러드임팩트 2종이 추가된다. 광전사 콘셉트에 맞춰 전반적인 속도와 스킬 연계 기믹을 강화한다. 웨폰마스터는 류심 스킬 2종과 연섬 스킬이 추가된다.

아이템 획득 및 파밍 콘텐츠도 개선 목록에 포함됐다. 먼저, 존재감이 약해진 로터스 레이드는 싱글(1인) 레이드 모드를 추가한다. 피로감을 완화하고 재료 획득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는 조치다. 이 모드는 강림 콘텐츠에도 적용된다. 이밖에 인벤토리 재료 통합과 피로도 배터리가 추가된다. 피로도 배터리는 사용하지 못한 피로도를 다음날 사용하는 편의 기능이다.

오는 2023년 1분기에는 ▲길드 출석 개편 ▲크리처 심부름 개선 ▲UI/UX개선 ▲SD 아바타 ▲1차 레어 아바타 ▲캐릭터 리뉴얼 ▲신규 캐릭터 여거너 ▲신규 파밍 던전(싱글 오즈마 레이드, 핀드레거시, 스쿼드 러시 등이 순서대로 추가된다.

캐릭터 리뉴얼 대상은 런처,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 워리어다. 다크템플러는 채널링 스킬 사용성을 개선하고, 영혼 수급 문제를 개선한다. 런처는 채널링 스킬과 시전 시간이 긴 스킬들을 보완한다. 공격력도 상향 조정된다. 데몬슬레이어는 범위대비 공격력을 조정한다.

오리지널 클래스 워리어는 와일드베인과 윈드시어 2개 클래스의 전면 재조정이 예고됐다. 영수가 같이 전투를 진행해 보는 재미를 보강한다. 차지 스킬과 사용 뒤 경직(후딜레이)이 취약한 부분을 서포터가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이밖에 여거너 캐릭터의 런처 및 레인저 클래스를 곧 만날 수 있게 된다. 여런처는 직사형화기를 사용하면서 곡사형 화기를 혼합해 사용하는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다. 여레인저는 건블레이드와 체술을 사용하는 콘셉트를 극대화해 조작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라고 한다.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는 “올해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 덕분에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받았다. 보내주신 사랑에 걸맞은 게임이 되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던파 모바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내년 3월에는 ‘던파 모바일’이 1주년을 맞이한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 소식을 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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