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게임 사업에 진심인 '넷플릭스', 게임 콘텐츠 강화와 연봉도 최고 대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게임 카테고리 비중이 작았던 넷플릭스가 다수의 인기작들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며 게임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지난 10일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이하 닌자 거북이)'를 넷플릭스 구독제 요금제에 추가했다.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닌자 거북이'는 도트 그래픽으로 고전 게임의 감성을 살린 작품으로써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았다. 원래 '닌자 거북이'는 지난해 6월 PC와 콘솔 기기로만 출시된 작품이다. 하지만,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면서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게임 사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이트 스쿨, 넥스트 게임즈, 보스 파이트 등의 게임사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직접 게임 스튜디오까지 설립했다. OTT 업체로는 예사롭지 않은 행보다. 그만큼 게임 사업에 진심인 모습이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사진출처-넷플릭스

게임사 인수와 설립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게임 개발이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 만큼 자사 게임 스튜디오에서 신작 게임을 개발하기까지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필요하다. 기존에 출시된 좋은 작품을 넷플릭스에 들여옴으로써 '닌자 거북이'를 구독제에 포함한 것도 같은 의미다.

이에 앞서 어드벤처 게임 '12분'과 '이모탈리티', 힐링게임 '고양이와 스프' 등 대작은 아니지만 게임 유저들 사시에서 소소하게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가져와 알찬 라인업을 구성 중이다. '스프릿페어러', '비포 유어 아이즈' 등 인디 게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바이킹스를 소재로 한 게임 '바이킹스: 발할라'와 '발리언트 하츠: 커밍홈' 등 기존에 출시된 작품이 아닌 새로운 신작을 출시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꾸준하게 제작되는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는 게임 IP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게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체스를 다룬 인기 드라마 '퀸스 갬빗'과 한국에서 리메이크하기도 했던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은 이미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자사의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에 대한 최고 대우도 약속했다. 모바일게이머비즈는 현재 넷플릭스는 자회사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넷플릭스 게임스 스튜디오에서 23명 정도의 게임 개발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공고에 따르면 게임의 마케팅 책임자 역할에 적합한 후보자에게 24만 달러(약 3억 원)에서 100만 달러(약 12억 4천만 원) 사이의 연봉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디렉터, 아트 디렉터,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에는 연간 최대 50만 달러(약 6억 2천만 원)를 제공한다. 자회사인 나이트 스쿨과 보스 파이트의 채용 공고에서도 최대 60만 달러(약 7억 4천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사진출처-넷플릭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