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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엔씨, ‘TL’과 모바일 게임 4종 통해 해외시장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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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성과로 역대 최대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기대작 ‘TL’을 선보이고, 여기에 더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엔씨소프트가 9일 발표한 2022년 연결기준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479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67%,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6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 때문이다.

4분기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은 3,81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W’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768억 원을 기록했고, ‘리니지M’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1,128억 원, ‘리니지2M’이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823억 원, ‘블레이드&소울2’가 90억 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1,04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리니지’가 293억 원, ‘리니지2’가 246억 원, ‘길드워2’가 227억 원, ‘아이온’이 204억 원, ‘블레이드&소울’이 72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한국이 3,370억 원, 아시아 지역이 1,290억 원, 북미-유럽이 429억 원, 로열티 3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합한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 5,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5,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간 게임별 매출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리니지W’의 성과가 온기 반영됐기 때문으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리니지W’의 누적 매출은 1조 3,284억 원에 달한다.

PC게임 5종의 매출은 3,9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는데, 그중 ‘길드워2’는 출시 11년차임에도 신규 확장팩 출시로 인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95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1조 6,246억 원, 아시아 지역이 6,252억 원, 북미-유럽이 1,649억 원, 로열티가 1,570억 원을 차지했다. ‘리니지W’의 성과 덕분에 아시아와 북미-유럽 지역 매출이 증가했다.

엔씨는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먼저 기대작 ‘TL’은 2월 21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될 4개 모바일 게임의 개발도 진행 중이며, 모두 비MMO 게임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해서 엔씨 측은 “얼마 전 공개한 퍼즐 게임인 ‘퍼즈업:아미토이’를 필두로 난투형 대전액션 게임인 ‘프로젝트R’과 수집형 RPG인 ‘프로젝트BSS’, 그리고 ‘프로젝트G’ 등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모바일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과 관련해 중국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계속 준비하고 있고, 적절한 시점에 발표가 되면 언급할 것이다. 어떤 IP를 중국 시장에 내놓을지 확정한 건 아니지만,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매출이 국내에 비해 4배에 육박했을 정도로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봐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TL’의 해외 테스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파트너사 선정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면 그때 글로벌 테스트와 마케팅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AI에 대해서는 “개발 조직이 이 부분에 매진하고 있고, 올해부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게임의 제작 측면에서 활용하는게 가장 큰 목표이고, 챗GPT같은 모델이 인터렉티브 게임에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3D 캐릭터 제작 기술과 대규모 접속 운영 기술에 디지털 휴먼까지 연결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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