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서양 출시 1주년을 맞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유저들이 사망한 횟수는 16억 회를, 만들어진 길드의 수는 78만 개를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지난 2022년 2월 11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서양 주요 지역에 출시됐다. 퍼블리셔는 아마존게임즈다. 출시 직후부터 스팀 동시접속자 수 132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한 ‘로스트아크’는 지금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11일, 서양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로스트아크’를 서양에 서비스하는 아마존게임즈는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는 다양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유저들이 사망한 횟수는 16억 회를 돌파했고, 만들어진 길드의 수는 78만 개가 넘어갔다.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시청 시간은 3억 시간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PVP가 진행된 횟수, PVP에서 유저가 사망한 횟수, 어비스 던전 완료 횟수 등 다양한 기록이 공개됐다.

서양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지금까지 ‘로스트아크’를 즐겼던 서양 유저들의 모습과, 몇몇 유명 방송인들이 방송했던 모습이 적절하게 편집됐다. 방송인들이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도 담겼다. 기념 영상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영상을 제작해 달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수 20~3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022년 스팀 최고의 게임’의 ‘최다 판매’,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부문에서 최우수(플래티넘) 그룹으로 선정됐다. 한국 업체가 개발한 PC MMORPG가 서양에서 이 정도 성과를 거두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에 ‘로스트아크’는 ‘엘든링’,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같은 유명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5일 한국 버전에 신규 대륙 볼다이크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에 맞춰 최종 콘텐츠 입장 및 보상 획득 구조가 변경된다. 군단장 입장 횟수 제한이 사라지고, 한 주 내내 모든 군단장 레이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골드를 획득할 콘텐츠는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적진 점령(MOBA, AOS) 모드는 출시가 연기됐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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