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14일, 2022년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은 4,64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1,050억 원이다. 

4분기에는 매출 1,76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2%, 314.9% 상승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9월에 대만, 홍콩, 마카오(이하 중화권)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 출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1월 5일에는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기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10위권 대에 진입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오는 2분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상반기에 베트남 지역에 진출한다. 스토리 RPG ‘Ragnarok: The Lost Memories’는 중화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카이워크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채결한 ‘WITH: Whale In The High’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 (가제)’는 2023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2023년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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