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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임원진 협박한 일반인 여성,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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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 경찰 수사1과와 미나미 경찰서가 닌텐도 임원을 살해 협박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36세의 용의자를 재체포했다고 교토신문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도쿄도 미타카시 가미렌자쿠에 거주하며, 전력 관련 회사의 계약직 직원인 36세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6월에도 닌텐도에 협박장을 보내 임원을 협박한 혐의로 지난 2월 9일, 이미 체포되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풀려난 그녀는 반성의 기미 없이 지난해 7월 9일과 8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또 협박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닌텐도 임원 10여 명에게 범행 예고일을 적은 협박장을 교토 시내에서 닌텐도 본사의 임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협박장이 든 우편물에는 '칼에 찔려서 출혈로 인한 사망'이라는 사인과 일시를 기재한 사망신고서와 사망진단서 등을 첨부했다. 협박받은 닌텐도 측은 경비를 강화했고, 임원의 출근을 자제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결국 그녀는 살해 협박 혐의로 첫 체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업무방해 협의로 재체포됐다.

체포된 그녀는 닌텐도 임원과 평소 친분이 없으며, "회사에 직접적인 원한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장을 보낸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그녀가 협박장을 보낸 닌텐도 임원 중에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닌텐도를 대표하는 개발자 중 한 명인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닌텐도 홈페이지
사진출처-닌텐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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