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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판매 둔화, 유기 EL 모델 비중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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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지난 7일, 2023년 3월기 제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은 1조 2,951억 엔(약 12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4,105억 엔(약 3조 9천억원)이다. 

닌텐도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에 의한 하드웨어 생산 저하로 출하량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줄었다”라며 “모바일 IP(지식재산권) 관련 수입은 로열티 수입은 유지했지만, 스마트폰 게임 과금수입 감소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닌텐도 실적 발표 자료
출처=닌텐도 실적 발표 자료

먼저, 핵심 상품인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은 1,491만대로 21.3% 감소했다. 초기 모델 판매량은 52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1,179만대보다 55.7% 줄었다. 보급형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도 317만대에서 200만대로 37% 감소했다. 

반면, 신형인 유기 EL 모델은 769만대가 팔려 판매량이 92.5% 증가했다. 닌텐도는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유저가 증가하고 있어 비즈니스 기반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산 설명 자료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활성 유저 수는 1억 1천만 명 이상이다. 

출처=닌텐도 실적 발표 자료
출처=닌텐도 실적 발표 자료

소프트웨어 판매량도 소폭 감소했다. 발표에 따르면 3분기 판매한 타이틀 개수는 총 1억 7,211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밀리언셀러(1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타이틀 수는 전년 동기에 39개였지만, 이번 분기에 27개로 줄었다. 이 중 닌텐도가 개발한 게임은 19개, 서드파티 게임은 8개다. 추가로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타이틀 별로 보면 핵심 IP 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과 ‘포켓몬스터 바이올렛’이 발매 이후 7주간 1,820만 장이 판매됐다. 이는 과거 최고 수준은 론칭 판매량 기록이다. 총 판매량은 2,061만 장을 넘겼다. 이는 전작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포켓몬스터 샤이닝 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스플래툰3’가 탄탄한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1,013만 장이 판매됐고,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도 861만 장이 팔린 것으로 발표됐다.

출처=닌텐도 홈페이지
출처=닌텐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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