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이하 나혼렙: ARISE)’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소설과 웹툰으로 큰 사랑을 받은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형 신작이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나혼렙: ARISE’ 출시에 앞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이 중 네이버 공식카페에는 미공개 콘셉트 아트와 배경 설정 등이 공개되면서 원작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식 카페와 유튜브에 공개된 콘텐츠는 인게임 영상과 캐릭터 설정, 배경 콘셉트 아트 등으로 나뉜다. 이중 배경 콘셉트 아트는 ‘나혼렙: ARISE’가 원작 IP(지식재산권)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과 웹툰에서 표현이 어려웠던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한 게 이유로 보인다. 넷마블은 원화 및 콘셉트 아트는 원작자인 추공 작가와 디앤씨웹툰비즈 등 원작자의 검수 과정을 거쳐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콘텐츠에 관한 관심도 높다. 원작이 게임과 비슷한 레벨업 시스템과 헌터 길드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관련 시스템과 액션이 ‘나혼렙: ARISE’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궁금증을 표했다.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체험버전은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액션 파트로 꾸려졌다. 적의 공격을 피하는 실시간 액션 플레이 비중이 높았다. 실제로 개발사 넷마블네오는 철저한 싱글게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멀티플레이 요소는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묘사가 적었던 헌터(캐릭터)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하는 등 즐길 거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나혼렙: ARISE’는 콘솔 액션 게임과 비슷한 경험(UX)를 구현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와 비슷한 개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 비중이 높고, 만화를 원작으로 사용했다는 점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칠대죄’는 원작자의 검수를 거친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가 구현된 바 있다. 실제로 완결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한 유저가 게임으로 몰리면서, 일본과 한국에서 꾸준한 흥행 지표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과정을 거쳐 출시되는 ‘나혼렙: ARISE’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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